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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시즌 kt wiz를 기다리며
    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4. 12. 17. 10:47

    내년이면 조범현 감독님이 이끄는 kt wiz가 리그에 편입된다. 2015년 조범현 감독님을 영접하기 전에 목욕재계하는 심정으로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말미부터 다시 야구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신정락 선수가 NC를 상대로 팀노히트노런을 이끌던 그때부터인가). 


    포스트시즌에는 LG를 응원하며 열혈 시청, LG가 떨어진 후에는 삼성의 연패는 저지하라며 넥센을 응원. 그러나 펠레의 저주도 아니고 응원하는 팀마다 떨어져나갔을 뿐이고(준PO 빼고). LG야 나름 연고지이기도 하고, 아버지가 MBC 청룡 시절부터 응원했던 지라 원래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넥센은 그 정도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5차전과 6차전의 실책을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6차전은 도저히 못 보겠어서 나바로가 홈런 친 후 방에 들어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을 정도. 


    그러다 문득, 남의 팀 경기를 볼 때도 자멸하는 모습을 보면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내년 kt 경기는 어떤 정신력으로 버텨야 할 지 걱정이 앞섰다. 잔루 많은 변비야구에는 어느정도 이골이 난 편이지만 엉성한 수비만큼은 여전히 적응을 할 수가 없어서 맥빠지고 복장이 터질 것 같다. (투수력을 제외한 오로지 수비로 한정해도 말이다). kt가 엄청 오랜 기간 전지훈련을 하며 담금질을 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프로야구 막내 구단인만큼 경기력이, 특히 수비가 헬일 것 같은데 말이다. 


    다행히 좋은 선수들도 특별지명과 FA를 통해 영입해서(내가 응원하는 팀에 이대형이 올 줄 이야. 전날부터 나돌던 소문에 콧방귀를 뀌고 있었는데, 확정 발표 났을 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얼추 이름값은 완성된 듯 싶다. 기존에 뛰고 있던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을 붙이는 중이다. 신생팀에 대한 걱정도 많지만 그만큼 뚜껑을 열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 홀수년도 포시진출이라는 조범현 감독님의 징크스를 신생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ㅎㅎ

    꺅


    원래 이런 얘기를 쓰려는 것이 아니었는데, 한국시리즈 끝나고 바로 썼다가 방치했더니 글이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_-; 




    마지막은 내가 기대하는 두 선수.

    거만한 이댕



    용덕한 포수..., 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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