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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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kt wiz를 기다리며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4. 12. 17. 10:47
내년이면 조범현 감독님이 이끄는 kt wiz가 리그에 편입된다. 2015년 조범현 감독님을 영접하기 전에 목욕재계하는 심정으로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말미부터 다시 야구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신정락 선수가 NC를 상대로 팀노히트노런을 이끌던 그때부터인가). 포스트시즌에는 LG를 응원하며 열혈 시청, LG가 떨어진 후에는 삼성의 연패는 저지하라며 넥센을 응원. 그러나 펠레의 저주도 아니고 응원하는 팀마다 떨어져나갔을 뿐이고(준PO 빼고). LG야 나름 연고지이기도 하고, 아버지가 MBC 청룡 시절부터 응원했던 지라 원래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넥센은 그 정도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5차전과 6차전의 실책을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6차전은 도저히 못 보겠어서 나바로가 홈런 친 후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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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a Dies Sine Linea 1-4What am I doing? 2014. 12. 16. 10:50
Linea 1 출근해서 텀블러를 들고 커피를 사러 가는데 뭔가 현대판 물 긷는 아낙네 된 기분이다. 텀블러 사용의 이유는 보온이 70%, 가격할인이 25%, 이왕 있는 것 사용하자는 마음이 3%, 환경보호가 2%. 그러나 남들의 왜 사용하냐고 묻는다면 환경보호가 100%. yeah~~ Linea 2옛말에 틀린 말 하나 없다라는 말. 어렸을 적에는 참 싫어했는데 요즘은 정말 고개를 주억거리는 경우가 많다. 연유인즉슨 옛날부터 쌓여온 말이 너무 많아서가 아닐까. 말로써 진로와 퇴로에 샛길, 하늘로 솟는 길, 땅으로 꺼지는 길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막았으니 웬만하면 틀린 말이 나오기 어렵다(동시에 모두 틀린 말이기도 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든 맞는 말이 "내 말 맞지"라고 환호성을 올리며 기다리고 있다.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