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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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설가의 일學而時習之不亦悅乎/기타등등 2017. 4. 4. 16:14
김연수 씨의 이라는 책을 보았다.한창 재미있게 텔레비전 시청 중이라 당장 책을 읽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책을 읽고 싶을 때 주로 하는 행동이 전자도서관 어플에 들어가서 무슨 책이 있나 살펴보는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책을 접하였는데 최근 들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원래 책을 열 권씩 쌓아놓고 돌아가며 보는 편인데, 이 책을 잡은 이후 두어 권 정도로 줄이며 완독하였다. 초장을 읽자마자 이 책은 재미있을 거라고 직감하고 바로 친구에게 권했을 정도이다. 맨 처음은 이렇게 시작한다. "올해의 계획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 건성으로 소설을 쓰겠다, 다른 사람이 권하는 일은 반박하지 않고 무조건 해본다 등등이 있는데...," 이 말이 굉장히 와 닿았다. 나는 워낙 호오가 분명하고 남이 권한 바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