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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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의 가르침What am I doing? 2009. 7. 20. 14:33
친구랑 통화를 하던 중, 이 녀석이 전화기도 팽개치고 새벽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오니 부모님은 경찰에 실종 신고까지 하셨다고 한다. -_-; 나는 이 불효한 녀석 같으니!! 하면서 사자소학에는 밖에 나가고 들어올 때 반드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라는 구절이 있다면서 문자 쓰려고 했는데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그 한문 어구가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생각난 김에 사자소학에 대해 주절 거려보련다. 내가 국민학교 4학년 때던가 5학년 때던가 울 어무니가 친구랑 나랑 앞에다 두고 이 사자소학을 가르치셨는데 당시는 뺀질뺀질 거리면서 암송했지만, 커가면서 내 행동거지에 영향을 끼친 어구들이 꽤 많다. 예를 들면 좌명좌청하고 입명입청(坐命坐听,立命立听)하라는 말, 즉 앉아서 명할 때에는 앉아서 듣고, 서서 명할 때에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