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m I doing?

이백의 시 한 수

사고전서 2009. 11. 12. 01:05

對酒不覺暝    (대주불각명)  
落花盈我衣    (낙화영아의)
醉起步溪月    (취기보계월)
鳥還人亦稀     (조환인역의)

문득 생각나서 시를 찾았는데... 내가 기억하고 있던 내용과 조금 다르다.
왜 난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 술 잔 위로 구름이 지나가는 것이 비치고 일어나려고 하니 옷자락에 꽃이 수북히 쌓여있었더라...' 뭐 이런 식으로 기억하고 있었지? 

시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그건 내가 이 시를 읽고 지어냈던 것이란 말인가. 

어쨌든 지금 마음이 亂하니 한시가 땡기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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