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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rican Idol season 8 - 헐리우드 위크
    오덕기(五德記)/美 2009. 2. 10. 18:39


    아메리칸 아이돌 season 8이 시작하여 벌써 헐리우드 위크도 끝나간다. 항상 그렇듯 지역 오디션은 전국~노래자랑~!을 보는 것 같았다. 항상 그렇듯 꺄꺄꺄 웃기도 하고 엉엉 울기도 하면서 시청했다. (이번에는 작위적인 설정이 더 많아 거슬리기는 했으나, 아메리칸 아이돌 측의 뛰어난 편집 솜씨에 농락당하기 일쑤다)

    이번 시즌 8의 헐리우드 위크에 대해서 싫은 소리 하나 해야겠다. 그룹 오디션이 싫다. 다이 키라이닷, 다메닷, 다메. 그 좋은 kodak theatre 빌려서 경쟁자들의 역량을 마음 껏 분출하는 거 보고싶은데, 그룹 한다고 서로 싸우고 난리다. 인간들끼리의 유치한, 제밥그릇 챙기기, 성격 나오는 갈등 보려면 굳이 아메리칸 아이돌 안 봐도 대한민국 국회방송 보면 된다. (아, 아메리칸 아이돌이 미국인 대상이었지) 하여튼 초반에 심하게 싸워대서 기분 잡쳤지만, 딱 두 그룹의 노래는 하나는 날 덩실덩실 춤추게 했고, 다른 하나는 눈물을 글썽이게 했다.

    첫번째 그룹은 white chocolate을 부른 Matt, India, Kris, Justin


    두번째 그룹은 sombody to love를 부른 Danny, Jamar, Taylor, 그리고 무명인..-_-


    Matt와 Danny는 목소리가 독특하고 groovy해서 레코딩 하면 잘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두 그룹다 노래 부르는 것 자체는 신났지만, 두번째 그룹 같은 경우 시몬이 대니 혼자만 통과할 것처럼 말할 때의 대니의 전혀 즐거워하지 못하는 표정, 그리고 나머지 셋도 대니와 함께 가라고 했을 때의 반전 때문에 울컥했다.

    하여튼 두 개 건졌으나 좋은 공연 보는 재미가 별로 없어서 결국 시즌 7의 헐리우드 위크를 다시 꺼내봤다. 역시 시즌 7의 헐리우드 위크 재밌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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