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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방학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What am I doing? 2009. 4. 15. 12:52

    모친이 미국에 오신다길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어무니가 제일 보고 싶은 곳은 나이아가라.
    뉴욕도 워싱턴도 필요없고 나이아가라 보셔야 쓰겄단다.
    나는 자연 경관보다는 문화재쪽에 더 관심이 많은지라 뉴욕가고 시간 남으면 나이아가라도 보자고 그랬더니 어무니는 나이아가라 본 다음에 시간 남으면 뉴욕 보자신다 -_-;

    뭐, 멀리 미국까지 오시니 어머니 뜻대로 해드리자는 생각에 지도부터 펼쳐서 도대체 나이아가라 폭포가 어디있나 살펴봤더니, 뉴욕 근방인 줄 알았던 나이아가라 폭포는 뉴욕에서 차로 8시간 이상 가야 하는 거리에 있었다. 오히려 내가 사는 곳에서 더 가깝더라. 그간 뉴욕에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가겠다고 어머니 설득하고 있던 차였는데, 뉴욕 가는 길에 나이아가라 들러서 구경하고 하루 자고 뉴욕가면 되겠다는 계획이 선다.

    한가지 걱정되는 건 국경통과와 캐나다 고속도로를 운전해야 한다는 것.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도 자동차 타고 국경을 통과해본 적이 없는터라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_-;) 생각만 해도 긴장된다. ㅋㅋ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홍콩에서 광주로 기차타고 갔다가 심천에서 버스타고 다시 홍콩에 왔던거. 뭔가 조사를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안 했던 것 같기도 하고...가물가물 -_-;)

    어떤 사람이 워싱턴에서 나이아가라 여행간 여행기 보니까 기대된다. 재미있겠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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