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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사극의 복식, 관모 (1) 황제, 제왕 편
    오덕기(五德記)/中 2009. 4. 24. 16:29

    중국 고대 복식, 특히 모자나 머리장식에 관심은 있으나 한번도 진득하게 앉아서 책을 독파한 적이 없기에 지식은 전무하다. 힘 좀 내서 책을 읽어보려고 해도 익숙하지 않은 수많은 용어 때문에 어지럽기만 할 뿐 진도는 나가지 않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눈썰미 또한 없어서 아무리 봐도 잘 구분이 안 간다는 것. 그래도 좋아하니까, 관심있으니까, 중국 사극에 나오는 복식을 중심으로 하나씩 정리하면서 공부 좀 해볼까 한다. 방학 되면 마음 잡고 공부할 것이고, 지금은 그냥 취미 활동으로...그래서 분류도 '아름다운 사람, 것'에 우겨넣는다.

    ※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다량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 (100%)
    ※ 중국 드라마에서 뽑아낸 사진들 역시 고증이 충분히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 (99%)



    곤복(冕服)과 곤관(冕冠)





    가장 정식의 복장이라고 보면 될 듯. 한국에서는 흔히 면류관이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곤관, 면관 등으로 불린다. 상면의 나무 판데기는 앞은 둥굴고 뒤는 네모나서, 중국의 고대 우주관인 천원지방을 뜻한다. 저 앞 뒤로 달려있는 보옥을 꿴 술을 류(旒)라고 하는데 오행의 색을 뜻하는 다섯 가지 색의 옥을 순차적으로 배열하고 있다. 이 술의 개수 또한 쓴 사람의 지위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상제에게 제사지낼 때에는 12류, 선제에게 제사지낼 때에는 9류, 기타 주요 산천 신에게 제사 지낼 때에는 7류... 뭐 이런 식으로 숫자가 줄어든다. 또한 오직 황제만 각 술 마다 12개의 보옥을 꿰어놓은 12류의 면관을 착용할 수 있고, 지위가 아래로 내려갈 수록 매달 수 있는 보옥과 류의 개수가 줄어든다. 


    가장 고증이 잘 된




















    다음은 통천관(通天冠)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형태로 원유관(遠遊冠)과 진현관(進賢冠)이 있는데, 원유관은 주로 왕이나 왕자가, 진현관은 관료들이 썼던 것 같다. 뭐 기록에 따르면 왕이 진현관을 썼다고도 나오는데, 어쨌든 관직의 고하에 따라 량(梁)의 개수가 다르다. 량이란 저 세로 줄.




    피변관(皮弁冠)


    주로 조회때 쓰던 것으로 사슴가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명대 이전에는 관료들이 썼으나 명대에 들어 황제, 황태자, 제왕 등이 쓰는 것으로 격상되었다고 한다.


    통천관을 쓴 사극은 찾지 못했다. 그냥 비슷한 걸로 -_-;







    익선관(翼善冠)















    오사절상건(乌纱折上巾)
    (명대 황제가 썼던 관모로, 내 생각에는 익선관의 한 종류같으나 확실치 않다 -_-;)






    5대10국






    기타...

    송대의 황제관. 뭐라 불러야 할까...








    정관지치, 당대




    관모와 서체로 보건데 춘추전국시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녀







    이게 일월능공인가...-_-; 그렇다면 당대





    명대




    당대






















    초선농건(貂蝉笼巾)인 듯





    포스팅 하면서 후회중... 너무 어려워 ㅠ.ㅠ
    그림을 저장할 때, 무슨 시대를 다룬 드라마인지 확인하면서 저장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무작위로 저장하는 바람에...흑

사고전서의 옳게 치우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