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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자동차 여행] 캐나다(토론토) 가는 길
    여행/미국 2009. 7. 9. 15:03

    자동차를 끌고 캐나다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워싱턴을 열흘 동안 돌았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약 2000마일 (3200km) 정도. 
    처음으로 뛴 장거리이지만 할만하더군요. 
    (고속도로로 600km 가는 건 괜찮은데 톨비 안 내려고 고속도로 피해 달렸던 600km는 좀 피곤하더군요.)

    기름 값은 얼마 안 들었어요. 기름값이 갤런당 2.50 정도의 안정세에 달한데다가, 워낙 연비가 좋은 차인지라 저 거리를 달리는데 140달라 정도들었어요. (한화로는 약 18만원 정도)
     

     

       캐나다 입성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캐나다로 출발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미국과 캐나다 일부 주만 지도를 제공했기 때문에 캐나다를 통과하면서부터는 엄청 긴장을 했었죠. (토론토 외곽지역에 있는 pearson international 공항에 있는 쉐라톤 호텔을 잡아놨는데 막판에 호텔을 찾지 못해 엄청나게 헤매는 불상사가 생겼었죠. 어찌나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다녔는지 -_-; google map에 있는 호텔 위치가 틀렸더군요)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는 것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딱 세 마디
    "선글라스 벗어라", "어디 가냐", "목적은?" 이었죠.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다리




    막판에 헤매느라 지쳐서 Casa Loma는 다음 날로 미루고 그냥 CN Tower만 보기로 했습죠.
    토론토도 여느 대도시처럼 자동차로 다니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게다가 네비가 안 되기 때문에) 차는 짱 박아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캐나다달라를 안 가지고 가서 호텔 로비에서 차비 정도만 환전을 했습니다. (엄청난 손해예요 -_- 비추; 차비 정도만 환전해 오는 게 좋을 듯) 
    도어맨한테 CN Tower까지 가는 방법을 물어보니 공항에서 192번을 타고 키플링 역에서 전철 타고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버스에서 내려서 역으로 들어가는 표를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알고보니 버스 탄 사람을 내려주는 전철역은 전철에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더군요. -_- 신기한 환승 시스템이었습니다. 
    공항과 인근 역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나름 쾌적했던 전철


    원래 계획은 입장권은 citypass를 사서 Casa Loma, CN Tower, Royal Ontario Museum에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게 더 저렴하더군요) CN Tower의 Skypod 관광과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의 특별전이 Citypass 입장권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따로따로 표를 샀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자랑하는 CN Tower는 괜찮았습니다만 토론토 시내 경관이 뭐 그냥 저냥했기 땜시...
    (날씨가 맑으면 100km넘게 떨어진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인다는 약간의 허풍섞인 광고 문구 뷁//나이아가라 폭포 가보니 그 거리에서 별로 보이지도 않을 것 같던 크기더만 -_-)

    CN 타워는 확실히 토론토의 상징물 이더군요. 이것은 Casa Loma 가는 길에 보인 타워를 찍은 겁니다.


    한국인과 중국인 단체 관광 엄청 많더군요. 
    skypod로 가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느라 진이 다 빠졌습니다.
    그래도 올라가니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히히
    Glass Floor도 스릴있구요. 전 사실 유리 바닥이라그래서 모조리 다 유리로 된 거라 생각했지만 몇 칸만 유리로 만들어놓은거라 약간 실망했었죠. ㅋㅋ


    어무니 발 찬조 출연. 전 여기에서 눕고 찍었는데 울 엄니는 심장 떨리신다며 ㅋ




    CN Tower에서 Union Station은 이렇게 Sky Walk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워낙 추운 지역이라 건물끼리 연결된 통로가 많죠. 




    인근 하버프론트에서 레드 랍스터 먹자고 졸라댔지만 울 검소하신 어머니 듣는 척도 안 하시더이다. ㅠ.ㅠ



사고전서의 옳게 치우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