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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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a Dies Sine Linea - 코나투스What am I doing? 2017. 5. 4. 20:22
어떤 사람과 마주하면서 불쾌감을 넘어 고통스럽기까지 하고, 평소 스스로 지키려 하던 성향까지 망가지는 것 같았다. 이런 상태를 지칭하는 단어가 있었는데 도통 기억 나지 않는다. 거의 비슷하게 생각났다. 그래서 검색한 게 코2투스(혹시나 이 단어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있을까봐 ㅋㅋ). 순간 야시꾸리한 내용이 잔뜩 검색되어서 당황. 앗, 이런 단어는 왜 잘만 생각나는 걸까. 잠시 자책의 시간을 가진 후에 얼핏 ㅅ으로 시작하는 이름이 생각나서 쇼펜하우어를 쳤다. 이 사람 아니야 아니야. 그래서 다시 검색한 것은 책 이름. 대표작 이름이 세 글자인데 도대체 떠오르지 않는다. 설마 이런 이름의 책을 지은 사람이 한 명이겠어 하며 수상록을 검색하니 몽테뉴 딱 한 명, 다시 명상록을 검색하니 아울렐리우스 딱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