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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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용 선수를 응원하며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10. 2. 20:01
얼마 전 야구를 보다가 보기 드문 장면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홍성용 선수가 만루를 만들고 강판되면서 동료들에게 세 번이나 연달아 '미안해'라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프로에서 뛸 정도의 투수들은 학창시절 팀에서는 에이스이자 4번 타자의 역할을 하면서 떠받들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중심적인 성향도 굉장히 강하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그라운드의 중심에 서있는 투수에게 수비수는 실책에 미안해 하고 호수비에 고마움의 인사를 받는다. 위기를 막지 못한 투수는 덕아웃에서 분통을 터뜨리며 글러브를 패대기 치기도 한다. 길어지는 수비시간 동안 계속 서 있어야 하는 수비수들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짜증과 분노를 표출하듯이. 이 모든 행동은 자기중심적이지만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 그리고 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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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야구_0328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3. 29. 13:07
3월 28일은기쁘다. 2015 프로야구 개막전기쁘다. 9호선 연장 개통기쁘다. 정민철 탄신일 개막전 3월 28일(토) 경기 결과한화 4:5 넥센kt 9:12 롯데LG 1:3 KIANC 4:9 두산SK 1:6 삼성 몇 마디kt-롯데1. 초반에 많이 설렜다. 걱정했던 타선이 오히려 집중력을 보여줌.2. 돌아온 김상사의 홈런 두 방! 3. 아프지만 않으면 모범FA가 될 것 같은 박경수4. 기대 되는 김동명, 잘 해줬으면 하는 조중근, 장성호. 잘 할 것 같은 김사연.5. 아쉬운 투수 교체 타이밍. 6. 그리고, 아두치가 제일 무서웠어요. 한화-넥센7. 정민철 6번째 개막전 등판. 초반부터 쾌투하여 연장전 완투. 그 와중에 두 번의 캐스터 놀이.8. 탄탄해진 한화 수비.9. 넥센 상위 타선은 정말 무게감이.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