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之不亦悅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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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의 극치_종교에 대한 하소연學而時習之不亦悅乎/기타등등 2010. 1. 21. 04:27
어머니께 떡밥을 던집니다. '조금 있다가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볼까?' 덥썩 무신 어머니, 저는 속으로 으흐흐 음흉하게 웃습니다. 제가 어머니께 보여드린 다큐멘터리는 'Zeitgiest시대정신' 이라는 다큐의 part 1. 종교 자체를 부정하고, 주로 기독교를 심하게 깝니다. 예수는 fake고, 성경의 내용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고대 신화의 짜깁기, 바로 표절이라는 내용입죠. 꽤 독실한 신자인 어머니께 이런 걸 보여드리는 제 속내는? 뭐 쉽게 말하면 악취미입죠. ㅋㅋ 같이 침대 위에서 드러누워 보다가, 다 본 후에는 사해문서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이어갔습니다. '무신론자들이 만든 다큐구만' '재밌지? 캬캬캬' 어머니는 심드렁하십니다. '졸려 죽는 줄 알았다' '캬캬캬. 봐봐 완전 종교 자체가 뻥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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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진남북조_방술_점복 관련 자료學而時習之不亦悅乎/문사철 2010. 1. 16. 02:00
朱大渭 外 著 魏晉南北朝社會生活史 中國社會科學出版社, 1998 제8장 宗敎信仰及鬼神崇拜 제2절 方術與天意崇拜 一. 借方術以通達天意 占星, 望氣, 風角, 讖緯, 占卜, 相術, 占夢은 사람들이 하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자주 사용하던 방식임 ▼占星 占星은 星象을 인간사에 관련시켜서 星象의 변화로써 인간사의 吉凶을 점치는 방법 ⇨晉書․天文志: “昔在庖犧, 觀象察法, 以通神明之德, 以類天地之情, 可以藏往知來, 開物成務.” 占星術이 흥기한 연대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음. ⇨魏晋南北朝 시기, 점성술의 유행과 영향은 더 광범위해짐. 東漢末 侍中, 太史令은 星象을 빌려 漢이 曹魏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여론을 만들어내어 “前太白守天關, 與熒惑會, 金火交會, 革命之象也. 漢祚終矣, 晉, 魏必有興者.”라 하였으며 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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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시간에 썼던 동서양고전學而時習之不亦悅乎/기타등등 2009. 12. 15. 00:06
유시민씨의 '청춘의 독서'를 읽으면서 '나라면 어떤 고전을 선택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세계사 수업 중 매주 토론 수업을 이끌면서 만들었던 독서 목록이었다. 이 책들이 나를 불타 오르게 했던 최고의 고전은 아니다. 세계사 수업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계의 종교/문화적인 측면과 수업 진도를 고려해서 (16세기 이전까지의 세계사) 세운 독서 목록이기 때문이다. 1. 논어 2. 우파니샤드/불교경전(Theravada) 3. 도덕경/장자 4.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5. 군주론/한비자 6. 어거스틴의 고백록 7. 꾸란/구약성서 8.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사마천의 보임안서 9. 대당서역기/이븐바투타의 여행 10. 육조단경 11. 겐지이야기 매주 책 한 권, 혹은 두 권씩 읽는 것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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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學而時習之不亦悅乎/기타등등 2009. 12. 12. 20:30
술술 읽히지 않습니다. 1. 문체 때문인 경우가 있습니다. 문체가 너무 고색창연해서 한 문장 읽을 때마다 덜거덕 거릴 때도 있고, 번역체 어투가 마음에 안 들어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눈살이 아닙니다. 전 보통 오른쪽 눈에 힘이 들어가면서 찡그려지더라고요. -_~;;) 이런 경우는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오히려 체화 될 때도 있죠. 어렸을 때는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특히 이문열의―제 말투는 이따위로 변했었죠. "그대는~~ 하거니와 ~~하지 않겠는가." 2. 형식이 익숙하지 않거나 형식 파괴적이기 때문일 때도 있죠. 전 일반적으로 프랑스 역사가의 책을 읽을 때 읽는 속도가 심하게 느려집니다. 그들은 결론을 향해 부단히 나아가기보다는 이 이야기 했다가, 아! 그러고 보니 이런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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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The Big Bang Theory Season03 Episode08學而時習之不亦悅乎/언어 2009. 11. 21. 00:00
H: How much time do we have? L: Uh, t-minus five hours, 37 minutes to onset of meteor shower. R: Okay, our position is 34. 48 degrees north, 118.31 west. That means the azimuth should be...168. 22 degrees relative to magnetic north with an elevation of 49.93. H: Anything yet? L: Uh, we have a signal, but there's no frame lock. H: Hang on. How about... Now? R: We did it. We have the west coast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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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tics] 영어를 발음할 때 입 모양과 혀 위치를 알려주는 사이트學而時習之不亦悅乎/언어 2009. 11. 19. 12:40
야구가 없는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영어 공부? -_-;;;; 좀 안 어울리는 상당히 학구적인 취미이지만, 어쨌든 이게 요즘 최고 관심사인지라 가장 많이 가는 사이트가 영어관련동호회라는 보기 드문 기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무하하하~ -_-;;; 그런고로 블로그에는 영어 공부 관련 포스팅이 줄 지어 올라올지도 모르겠다. -_-; 그 첫번째. 영어 발음할 때 입 모양을 가르쳐주는, 괜찮은 phonetics (음성 체계) 사이트이다. http://www.uiowa.edu/~acadtech/phonetics/english/frameset.html 난 기본적으로 영어로 내 뜻을 전달하고자 할 때 발음이 아주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영 엉뚱하게 발음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더 중요한 것은 강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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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의 새 책, "The Case For God" - from npr.org學而時習之不亦悅乎/기타등등 2009. 9. 29. 09:30
암스트롱 아줌마가 새 책을 하나 들고 나왔다. 도대체 언제부터 이 아줌마 책을 안 읽었는지는 모르겠다.처음에는 열광했으나 점차 심드렁해지고 있다. 본인이야 아니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타자화에 기분이 상했던 건가.어쨌든, 이 글을 가지고 온 까닭은 1. 아줌마 책 냈다고, 2. 북리뷰의 수미쌍관 초큼 구리다고, 3. npr의 멋진 녹음 들으면서 영어공부도 하라고, 4. 특히, 영어로 발음하는 인명 (이를테면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 코페르니쿠스 같은 인간들) 좀 들어보라고, 5. 사실 atheism과 fundamentalism을 동급에 넣어둬서 삐쳤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_-; An Exhaustive, Invigorating 'Case For God' by SUSAN JANE GIL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