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m I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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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생각나서...What am I doing? 2009. 5. 15. 23:40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거리를 보니 헬기를 타고 관광하는 게 있다. 역시나 엄청나게 비싸고... -_-; 문득 작년 초에 grand canyon에 갔던 생각이 난다. 당시 여행비를 부담했던 나는 엄마와 동생은 헬기에 태우고, 난 아이맥스 영화를 보면서 기다렸다. 껄껄 다 보고 무사히 착륙하신 동생님은 아주 볼만 했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피 화보였다며 만족감을 표시. 껄껄 이번에 나이아가라에서는 한번 헬기를 탈까 생각하지만 역시 가격 때문에 포기. 혹시 그랜드 캐니언에 또 가게 되면 노새 타고 직접 아래로 내려가보는 거나 하고 싶다. 물론 예약은 1년 전에 해야한다는데...ㅎㅎ 이건 bryce canyon. 난 개인적으로 그랜드 캐니언보다 브라이스 캐니언이 더 마음에 들었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 사진은 뽀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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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로 된 책What am I doing? 2009. 5. 15. 08:04
어느 순간부터 전공서적 이외의 책은 거의 읽지 않게 되었다. 한국에서 공부할 때는 주로 중국어로 된 서적을 읽었고, 미국에 온 이후로는 영어로 된 책만 읽었다. 미국에 온 이후 거의 유일하게 읽는 한국어로 된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영어 공부 관련 책 -_-; 한국어로 된 책을 읽고 싶어서 인터넷 도서관을 뒤지기 시작했다.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도서관에서 무슨 ebook을 제공하나 카테고리 별로 살펴보는 게 취미이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쏘로의 walden과 미시사 something someting,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빛깔. 최근 장영희 선생의 부고를 접하면서, 선생이 생전에 칼럼에서 이야기하던 walden이라는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아쉽게도 이 ebook 프로그램이 어찌나 허접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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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에What am I doing? 2009. 4. 15. 12:52
모친이 미국에 오신다길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어무니가 제일 보고 싶은 곳은 나이아가라. 뉴욕도 워싱턴도 필요없고 나이아가라 보셔야 쓰겄단다. 나는 자연 경관보다는 문화재쪽에 더 관심이 많은지라 뉴욕가고 시간 남으면 나이아가라도 보자고 그랬더니 어무니는 나이아가라 본 다음에 시간 남으면 뉴욕 보자신다 -_-; 뭐, 멀리 미국까지 오시니 어머니 뜻대로 해드리자는 생각에 지도부터 펼쳐서 도대체 나이아가라 폭포가 어디있나 살펴봤더니, 뉴욕 근방인 줄 알았던 나이아가라 폭포는 뉴욕에서 차로 8시간 이상 가야 하는 거리에 있었다. 오히려 내가 사는 곳에서 더 가깝더라. 그간 뉴욕에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가겠다고 어머니 설득하고 있던 차였는데, 뉴욕 가는 길에 나이아가라 들러서 구경하고 하루 자고 뉴욕가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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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인간이 주절주절What am I doing? 2009. 4. 13. 16:53
1. 나는 idle한가 lazy한가 고민하고 있다가 사전을 찾아보니 indolent와 slothful이라는 동의어들이 검색되었다. 지금의 내 태도는 slothful에 더 가까운 듯 싶다. idle 일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반드시 게으름피우는 것에 한하지 않고 필요해서 쉬고 있는 것. indolent 몸을 움직이는 데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이 느린. an indolent and slow worker 게을러서 느릿느릿 일하는 사람. lazy 지독하게 일하기 싫어하는; 보통 나쁜 뜻. a gifted but lazy artist 재능은 있으나 게으른 예술가. slothful 해야 할 것을 알면서도 하기 싫어하는. 2. 어쩌다가 slayers를 검색했는데 슬레이어즈 evolution-r이라는 요상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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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마음의 소리를 보다가...What am I doing? 2009. 4. 10. 16:42
즐겨 보는 웹툰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조석씨의 '마음의 소리' 아침에 네이버에 들어갔는데 특이하게 'meal'이라는 영어 단어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고 있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마음의 소리'라는 웹툰을 보고 나서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조석씨를 비웃을 수 없었던 많은 이들은 급히 검색을 해야했고 결국 meal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패러디의 공식대로라면 조석씨는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썼어야 했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했다. 그러나 이후 야기된 대형사태를 보니 어쩌면 또다른 빅재미를 주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었던 것인가. (사실이 어쨌건 조석씨는 기쁠 듯 싶다. 자신의 만화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준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말이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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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れやれ、あきれて物も言えない。What am I doing? 2009. 4. 8. 09:02
더 이상 못 참겠다. 한심하다. 한심해. 이놈이나 저놈이나. 세상 돌아가는 꼴이 자꾸 양비론에 빠지려고 한다. 젠장. 야구 경기는 개막했는데 내가 본 야구라고는 과일촌 시구 동영상과 채병용의 첫 번째 공이 스트라이크로 들어가는 거. espn에서는 더 이상 우리 나라 선수들을 볼 수 없다. 게다가 기아 개막 3연패 for god's sake! 어쩌라고. 내가 화가 나는 것은 연패가 아니라, 야구 게시판에 전혀 들어갈 수가 없는 것. 2연패 만에 감독 경질하자 그런다. 쯧쯧... 그나마 즐거운 것은 Monk 때문. 최고로 웃기다. 귀여운 배우도 하나 찾았다. 생긴건 음 조금 외계인 같은 데 배역이 어리버리한 것이 완전 귀엽다. 게다가 성우 출신! Jason Gray-Stanford를 소개합니다! Tad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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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la 재미없는 블로그가 되었다.What am I doing? 2009. 3. 27. 16:38
뭐 원래도 나 혼자만 즐기던 블로그였지만, 갑자기 위진남북조 즉위문 사료와 가네코 선생 글 난무하면서 나조차도 재미없어하고 있다. ㅋㅋ 사실, 오늘 오랜만에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특히 두번째 곡인 '몰다우' 듣다가 눈물을 쏟은 후에 '어 내가 예전에 스메타나의 몰다우에 대해서 쓴 글이 있었는데...' 하면서 찾아봤건만 도저히 못 찾겠는 거다. 혹시나 하면서 안 들어가본 지 백년이 다 되어가는 커뮤니티까지 이 잡듯이 파헤치던 차였다. 동아리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 몇몇과 같이 책 읽으면서 토론해보자고 만든 커뮤니티까지 접근했는데, 예전에 쓴 글들 읽어보니 (한 7년 전) 옛 생각이 무지하게 나는 거다. 갑자기 함께 놀던 그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져서 바로 한국에 있는 saya에게 전화 때렸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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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What am I doing? 2009. 3. 22. 19:08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의 120주년 기념 레코딩을 포스팅하고 싶어서 이틀에 걸쳐서 스티큐브에 올렸는데 재생이 안 된다. FAQ 찾아보니 10메가 이상의 mp3는 베타버전에서는 재생이 안 된다고 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한 곡당 100메가가 넘어간단 말이돠. 으흠. -_-; mb 퇴진 리본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천신만고 끝에 찾아서 달기는 했는데 사실 FTA는 아직도 뭔지 잘 모르고, 중고교 서열화에 대해서는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다. 리본에 있는 모든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이게 제일 나은 듯? (여기에서 퍼왔다. 클릭!!) 아까 WBC 글 쓰면서 tv를 켜놨는데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4 리와인드를 하고 있었다. 본젤이 노래 부르는 걸 보니, 역시 이번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