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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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 Comme Chez Soi, 마지막날 산책여행/체코-헝가리 2020. 6. 9. 17:00
중앙시장에서 꿀을 많이 사서 그런지 어깨가 빠질 것 같다. 우리는 잠시 집에 들러 물건을 놓고, 저녁을 먹으러 움직였다. 저녁으로 정한 식당은 Comme Chez Soi 였다. 집 근처 음식점 중 트립어드바이저 평점이 워낙 높아서 결정하였다.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운이 좋았는지 별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다. 자리를 마련해주는데, 여기도 한국인, 저기도 한국인, 한국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이 곳은 음식은 평범했지만 종업원의 서빙이 굉장히 흥겹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종업원에게서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지 궁금해져서 물어보니 다 가족이다. 우리 담당 테이블 서버는 저기에서 서빙 보는 사람의 아들이고, 저 사람은 셰프의 아들이고. 서비스로 주는 레몬 술은 자기 어머니가 만든 거고. 정확히는 기억 안 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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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 유람선, 어부의 요새, 마타슈 성당, 그리고...여행/체코-헝가리 2020. 6. 2. 16:03
유람선은 업체별로 선착장도 다르게 운영된다. 그 중에 7번 선착장에서 타는 레젠다(Legenda) 호는 다른 유람선보다 비싸긴 하지만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다고하다. 운영 시간을 확인해보니 얼추 시간도 맞아서 7번을 타기로 했다. (5500HUF) 한국어 해설도 있고, 샴페인이나 와인 등의 음료 한잔이 가능하다. Dock 7 Jane Haining rakpart , Budapest 1051 정작 가보니 우리밖에 없다. 운영하는 거 맞냐고 하니 맞다고 한다. 조금 기다리니 다른 가족들도 왔고, 배를 탈 때쯤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나는 어디에선가 듣고 우측 맨 앞 자리를 맡아야 야경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다고 친구에게 얘기 했다. 친구는 명령어가 인풋 되면 굉장히 기민하게 움직이는 타입이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