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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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에 따른 좌완 잡설My beloved BASEBALL/잡설 2016. 10. 24. 15:15
두 해 동안 열렬하게 연고도 없는 팀을 응원하였는데 감독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나도 같이 FA로 풀려났다(또!).오늘 어쩌면 2016시즌 마지막 직관이 될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야구 얘기나 해볼란다. 야구팬이라면 기본적으로 좌파 성향을 깔고 갈 것이다. 나도 내로라하는 좌파인지라 왼손 타자, 왼손 투수에 대한 애정이 크디 크다.투구폼이 예쁜, 공 빠른 왼손 투수, 준족의 똑딱이 왼손 타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야구 입문도 발 빠른 똑딱이 왼손 타자로 했으니 말해 무엇 하겠는가(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 중에서도 정씨, 조씨, 전씨, 오씨를 특히 더 좋아한다는 통계도 있다). 내가 야구 보던 초창기에 왼손 투수에 대한 애정에 불을 지폈던 좌완 삼인방이 있었으니 바로 이상훈, 구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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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부침주(破釜沈舟)와 김성근 감독My beloved BASEBALL/잡설 2015. 9. 7. 02:16
옛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에 대한 민심이 이반하면서 여러 군웅들이 쟁패하였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이가 초패왕 항우이다. 그는 진나라를 치기 위하여 출병하면서 일종의 배수의 진을 쳤다. 즉 강을 건넌 후에 배를 침몰시키고 밥을 지을 솥을 깨뜨린 후 병사들에게 사흘 치의 식량만을 나누어 준 것이다. 이제 퇴로도 식량도 없어진 병사들은 결사적으로 전투를 하게 되니 연전연승이었다. 내일을 돌아보지 않고 현재의 절박함에 집중한 전술을 통하여 항우는 바야흐로 진을 멸망시킨 영웅이 되었다. 단기적으로 폭발적인 활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용인술이 바로 사람을 극단에 몰아넣는 파부침주이다. 이제 옛 이야기를 하려한다. 올 시즌 초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투수가 네 명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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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짤방_팀의 얼굴들_OO를 자아내는 짤 (63)My beloved BASEBALL/사진 2011. 6. 17. 05:13
와우, 야왕님을 알현한 충격이 대단합니다. 삼연전 모두 만루홈런 이라니요. -_-;;;;; 나믿가믿 흠흠. 충격은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각 팀을 대표하는 얼굴들입니다. 기아의 얼굴 순간 김범수로 착각했다 그러면 돌맞을까? -_-;;; 두산의 얼굴 찬조출연 기아의 헤어 동모형, 막내딸, 티벳여우 치홍아. 치홍아... 기아의 얼굴을 가지고 이런 설정샷 찍는 기자의 저의가 -_-; 오랜만에 동모형 SK의 얼굴 한화의 얼굴 두산의 얼굴 삼성의 얼굴 넥센의 헤어 (지금은 롯데의 얼굴 찬조출연) 롯데의 얼굴 (홈런 맞고 기분 나쁨) LG의 몸 모든 사진이 이 표정에서 오차 ±5 흥~ 이대형도 이렇게 나올 때가 있다 무승의 얼굴 잘나온 사진으로 모십니다. 오오오 윤석민이 오오오 동무~ 흐흣, 막내딸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