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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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Kentucky)의 루이빌(Louisville),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과 켄터키~쇼!여행/미국 2009. 9. 12. 15:06
매머드 동굴(맘모스 동굴?)에서 루이빌까지는 약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사실 루이빌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리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닐 게다. 뭐 나도 여행 일정 짜기 전에는 잘 몰랐으니까. 지도로 노정을 살피고 있는데 Louisville이라는 도시가 딱 눈에 들어왔다. 순간 생각 났던 것은 루이빌 야구 배트. 웹 서칭을 했더니 바로 보이는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Louisville Slugger Museum & Factory)!!!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나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및 공장은 루이빌 다운타운, 그것도 가장 아름다운 오하이오 강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박물관 주변에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려는데 매표소의 직원이 내게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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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여행] 뉴욕의 관광지들여행/미국 2009. 8. 13. 05:02
그동안 밀렸던 뉴욕 여행에 대한 포스팅. 저번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끊겼는데... 그 이야기를 마저 해야겠다. 계속 비가 오고, 거의 비를 피해서 들어간 전망대이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텅텅 비다시피 했었다. 오디오 가이드를 쓰라고 보채는 스태프들을 뒤로하고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면서 꼭대기에 올라가니 이미 비가 그쳐있었다.(올라가서 안 것은 비가 오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우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전망대가 유리창으로 막혀 있는 것에 비해 이곳은 테라스마냥 밖에 나가서 구경하게 되어 있다.) 어무이는 본인은 여행 복이 많다며 자화자찬하시고. -_- 비가 내리고 난 후 안개가 가득 껴 있는 뉴욕 시내 전경도 볼만했고, 저 멀리 보이던 자유의 여신상을 보시던 어무이는 너무 작다며 그 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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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여행] 뉴욕의 박물관과 미술관 (Metropolitan, MOMA, Guggenheim)여행/미국 2009. 7. 30. 13:29
흔히 세계 3대 박물관이라고 하면,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영국의 영국 박물관(속칭 대영박물관)은 쉽게 꼽는데 세번째가 말썽이다. 어떤 이는 러시아의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어떤 이는 이탈리아의 바티칸 박물관, 그리고 또 어떤 이는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말하기도 한다. 뭐 이런 거야 호사가들이나 입방아를 찧을 주제이고, 난 그냥 내가 갔다온, 그리고 사랑해마지 않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여타 뉴욕에 있는 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해 떠들어볼까 한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s) 이번 여행에서 뉴욕에서 간 박물관이라고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뿐이다. 뭐 사실 며칠 걸려도 다 볼 수 없을만큼 방대한 전시품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 사나흘 뉴욕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