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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rican Idol Season 8 불만 폭격
    오덕기(五德記)/美 2009. 2. 20. 06:03

    모조리 다 마음에 안 든다!
    Top 36명(여, 남 각각 18명씩) 뽑고, 3그룹으로 나눈 다음에 공연해서 인기 여, 남 한명씩, 그리고 차석자 (여,남불문) 한명, 이렇게 총 3명씩하고 후에 와일드 카드 해서 top 12에 들어가도록 만든 시스템인데.

    무려 Top 36명 씩이나 뽑아서 누가 누군지 구분도 못했는데 바로 떨어뜨리고, 그 와중에 지역 오디션 부터 헐리우드 위크까지 단 한번도 노출되지 않은 능력있는 경쟁자는 바로 피를 보는 수순이다. (내가 보기에 Ricky Braddy가 그 희생자인 듯 싶다)

    시즌 7에서는 top 24명을 뽑은 후에 매주 공연해서 가장 표를 적게 받은 여,남 2명씩 떨어뜨려서 남은 사람들이 Top 12에 들어갔다. 이 경우에 Top 12에 올라간 가수들에 대해서 대중은 좀 더 친밀해지고 각 주의 테마 노래들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볼 수 있다. 게다가 Top 24에서 4명씩 떨어뜨릴 때에는 그들이 그간 어떤 식으로 활약했는지도 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멋지게 (혹은 슬프게)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한 주에 9명이 우르르 떨어지고 top 12에 오른 3명만 노래 불러 제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 눈물과 동료간의 석별의 정을 보여주던 이전의 감동이 전혀 없어졌다. (아까 뉴스에서 Top 12에 오른 세 명이라고 나와서 인터뷰 하는데 어찌나 친숙함이 없던지...쩝)

    게다가 Danny Gokey는 얼마나 미는지, 지역오디션, 헐리우드위크에서의 엄청난 노출과 함께, 세미파이널에서도 맨 마지막에 위치시켰다. 이건 너무너무 불공평하다구!!! 

    자자, 이제 세미파이널 그룹 1의 공연 얘기를 하자면...
    맨 처음 Jackie Tohn이 부르는 것을 듣고, 이 여자 전혀 쫄지 않고 여유롭게 부르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에 부른 Ricky Braddy도 잘했고.
    시즌 top 24보다 훨씬 낫겠다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줄줄이 재미없는 공연에 심사위원들은 실망스러워하는 반응 보이고,무려 2시간이나 배치한 덕에 시간이 많은지 부모들까지 불러서 노닥거리고, 광고가 많이 들어왔는지 가수 한 명마다 광고하는 덕에 집중력을 완전히 잃고 부모님께 전화해서 수다떨었다. (한창 통화하고 다시 TV봐도 여전히 계속되는 미국우상, 근성 인정!)
    결국에는 다운로드 받아서 김밥 싸면서 공연 구경했는데, 공연 수준도 그렇고, 반주도 영 개판이고, 코러스 따로 놀고, 마이크가 들리다 들리지 않다가 하고, 인터뷰 화면 제대로 돌지 않고, 사이먼의 말을 인용하자면, It was a total MESS!

    결과도 놀랍다. (스포 자체 검열)
    1. 역시나 켈리 클락슨을 기억나게 했다는 사이먼의 평가가 위력을 발휘한 건가?
    2. 이 공연 별로였는데, 무엇으로 어필한걸까?
    3. 이 사람 너무 많이 나와서 벌써 지겨워지려고 한다. 난 흥분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현실로 돌아가자는 사이먼의 말을 듣고 백배공감했다.

    다음주는 그룹2의 공연

    아예 누군지 모르겠는 사람도 있고, 완전 기대되는 사람도 있다. 너무 쟁쟁해서 누굴 뽑아야 할지?
    으악 Matt Giraud 너의 포텐셜을 터뜨려라!!!!!!


    다음은 그룹1의 공연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들만 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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