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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Majo no takkyubin/Kiki's Delivery Service) 1989오덕기(五德記)/日 2010. 1. 2. 02:06내가 제일 좋아하는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이다. 1989년에 만들어진 거라니 꽤 오래 된 작품이다.
주인공은 어린 마녀 키키이다.마녀라고 해서 중세시대를 다루는 작품도 아니다.일견 음침할 수 있는 '마녀'라는 주제를 어쩌면 이렇게 밝고 유쾌하게 만들어놨는지 그들의 상상력이 부럽기만하다.
어린 마녀 키키는 그간 마녀들이 해왔던 것처럼 13살이 되자 부모님의 곁을 떠나 자신이 살 곳을 정하려고 떠난다. 마치 초경을 시작한 여성이 이제는 꼬마가 아니듯이 키키는 그렇게 어른이 된다. 아직껏 부모님 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에겐 마냥 부러운 존재라고나 할까나...흐흐
스포는 없다.마음이 따뜻해지고 싶거나, 마냥 착해지고 싶거나, 한일 국가대표전이 아닌데도 전심전력으로 응원하고 싶다면 꼭 권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단순함 속의 훈훈해지는 마음...오래된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는, 지금의 아니메는 잃어버린 아주 소중한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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