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기(五德記)/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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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The West Wing오덕기(五德記)/美 2008. 11. 8. 13:47
미국 백악관을 배경으로한 정치드라마 웨스트윙이라는 드라마 시청 중. 현재 시즌 4까지 다 봤으며, 공부에 너무 방해되는 고로 시즌 5부터는 속도를 조절할 생각. -_-; 클린턴 정부를 모델로 삼은 듯.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다. 주지사 출신의 노벨경제학 상까지 받은 대통령 조사이어 바틀렛과 그의 아내인 의사 애비게일 바틀렛이 백악관에 자리잡고 있고, 수석 보좌관 리오날도 맥게리, 부수석 보좌관 조쉬 라이먼, 그의 비서인 다나텔라 모스, 공보부 국장인 토바이어 지글러, 부국장 사무엘 시본, 백악관 대변인 클라우디아 진 크렉, 대통령 비서인 찰리 영이 주요 캐릭터. 정치에 문외한인 내게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꽤 많다 -_-; 한글 자막 보면서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멍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니 오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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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Heroes 보기 시작오덕기(五德記)/美 2008. 8. 29. 17:09
NBC에서 Heroes 새로운 시즌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coming soon, tv에서 광고 때리고 난리 났다. 볼려고 마음 먹었으나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은 잔인하거나 사람 놀래키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집 떠나서 그런지 미국에 온 이후 더욱 심각해진 예기불안 증세에 시달리며 소소한 잔인한 장면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터라 2편까지 보면서도 여러 번 가슴을 쓸어내렸고, 결국 낮에만 보기로 결론 내렸다. -_-; 내가 미드를 보는 것은 재미도 찾고 영어와 미국문화에 좀 더 익숙해 지기 위함인데, 어학적 측면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보다는 쓸만하였으나 익숙하지 않은 인도식 액센트와 발음이 약간 듣기 어려웠고, 영어를 못한다는 일본인의 할로 할로도 억지로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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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7, Hollywood Week)오덕기(五德記)/美 2008. 6. 26. 12:54
과연 얼마나 지속될 지는 모르겠으나 American Idol 시즌 7을 내 멋대로 정리해볼까 한다.정말 재미있게 본 Hollywood Week부터 시작!Brooke White, Beautiful David Archuleta, Heaven Paula: You're a gem and for the whole to see. I can't wait.Simon: You have so many things going for you. You're young. You're good-looking. You're likeable, and you've got a great voice.이 아이는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오히려 싸이먼이 kyle에게 퍼부은 had it had it을 그에게 쓰고 싶네요. 어쨌든 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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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Idol 7 Exit Song, Celebrate Me Home오덕기(五德記)/美 2008. 6. 22. 16:57
Celebrate Me Home, Kenny Loggins의 1976년 데뷔곡. 아메리칸 아이돌의 result show에서는 한 명의 경쟁자가 탈락할 때 마다 그들이 어떠한 여정을 거쳤는지를 보여준다. 원래는 Hollywood's not America가 흐르면서 심금을 울렸는데, American Idol 7의 Final에서는 Ruben Studdard가 다시 부른 Celebrate me home이 나오더라. 이 노래만 나오면 별로 호감을 갖지 않았던 경쟁자가 탈락할 때조차 울컥하였다. 가사도 가사지만 Studdard의 풍부한 목소리가 탈락하는 사람이 내게 어떤 기쁨을 주었는지 추억하게 했고, 한국 땅에 있는 내 그리운 이들을 생각나게 했다. I'm going here today, believe me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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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샌들, 그리고 영화 섹스 앤더 시티오덕기(五德記)/美 2008. 6. 13. 05:42
우체국에 일이 있어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학교 우체국으로 가야했다. 짧은 거리니까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굽높이 7cm의 뾰족한 샌들을 신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데, 아뿔싸 건물 안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발바닥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어찌어찌 택배를 보내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 마음에는 오직 하나의 화두 -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갈 것인가 체면을 생각해서 끝까지 신발을 끌고 갈 것인가. 육체적으로는 두 발로 서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몸부림 치듯 기고 있었다. 고통으로 꿈틀꿈틀 거리는 온 몸을 가도 가도 황톳길을 외우며 정신력으로 누르던 찰나, 문득 어제 본 영화가 생각났다. 바로 Sex and the City. 나는 솔직히 그녀들이 신고 나오는 신발이 어느 상표인지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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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 Superstar (1973) 영화판오덕기(五德記)/美 2008. 6. 12. 00:10
Andrew Lloyd Webber의 대표작 중에서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제외한 Evita, Cats, Jesus Christ Superstar를 봤는데 그 중에서도 Jesus Christ Superstar는 뭐랄까, by far the best for me.최고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오페라의 유령도 음반으로는 여러 번 들어 봤기 때문에 내 장담하기를, 적어도 음악적 측면에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그의 작품 중 최고이고, 아마 전체 뮤지컬 중에서도 이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찾을 수 있을랑가 모르겠다. (기타 재미라거나 무대 연출은 논외로 하고)이 뮤지컬을 본 것이 부활절 기간이었는지, 크리스마스 쯤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당시 분위기 자체가 종교적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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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Hyde Pierce - Hit the Couch!오덕기(五德記)/美 2008. 6. 11. 01:07
요런 재간둥이 아저씨를 봤나- 이 신사의 랩을 듣고 싶으면 4분 정도부터... "The Therapist Song" Written by David Hyde Pierce So you walk into my office and you're feeling kind of low You're depressed, confused, and anxious, you've got no place to go Well, I'm the one to talk to,I'm the man who understands You just take a hundred fifty bucks and pop it in my hands And hit the couch, hit the couch So you say you hate your mo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