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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 수업
    가르치는 중/가르치니까 2008. 7. 1. 03:49
    오늘은 introduction과 before history를 다뤘다.
    시간이 많이 남을 줄 알고 걱정했는데, 시간이 의외로 부족해서 나중에는 막 띵기고 넘어가야했다.
    10분이 남으니까 지쳐서 말도 하기 싫더라. ㅋㅋ 어떻게 요약해야 할지 정신이 아득.

    맨 앞에서 열심히 고개 끄덕여 주는 넘은 좀 고맙고, 대답 잘 해주는 몇몇 넘들도 고맙다.
    나중에 너무 말이 꼬여서 참으로 미안했다. 흑
    저번 학기에 내 강의 드롭한 Eric은 다시와서도 언제나 그렇듯 쉬크하게 수업에는 관심이 없다. -_-
    이넘 또 드롭하는 거 아닌가 멀라. ㅋㅋ

    준비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역시 introdution은 어려워. 내 영어는 더욱 구려졌고, 환풍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annoying하고, 2시간 30분 동안 서 있었더니 다리 열라 아프고, 계속 떠들어 댔더니 목도 아프고, 아침에 첫수업 가기 전에는 긴장해서 헛구역질 열라 해대고, 밥은 아침 8시에 먹은 이후 지금 낮 3시로 향해 가는데 계속 굶었고, 마지막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강의에 좌절스럽다. 애들 다 나가고 나서 한국말로 얼마나 욕지거리를 했는지...ㅋㅋ

    어쨌든, 단독 강사로서 내 첫 미국에서의 대학 강의가 끝났다.  좀 자고 싶은데 메소포타미아랑 이집트 강의록 정리해야해. 게다가 지금은 나의 office hours.
    에라 모르겠다, 집에 가서 잠이나 자야겠다.

    The Great Mother of Catal Huyuk


     















    Catal Huyuk의 지모상.
     난 발음을 채털 휘윅이라고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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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전서의 옳게 치우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