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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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에 따른 좌완 잡설My beloved BASEBALL/잡설 2016. 10. 24. 15:15
두 해 동안 열렬하게 연고도 없는 팀을 응원하였는데 감독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나도 같이 FA로 풀려났다(또!).오늘 어쩌면 2016시즌 마지막 직관이 될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야구 얘기나 해볼란다. 야구팬이라면 기본적으로 좌파 성향을 깔고 갈 것이다. 나도 내로라하는 좌파인지라 왼손 타자, 왼손 투수에 대한 애정이 크디 크다.투구폼이 예쁜, 공 빠른 왼손 투수, 준족의 똑딱이 왼손 타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야구 입문도 발 빠른 똑딱이 왼손 타자로 했으니 말해 무엇 하겠는가(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 중에서도 정씨, 조씨, 전씨, 오씨를 특히 더 좋아한다는 통계도 있다). 내가 야구 보던 초창기에 왼손 투수에 대한 애정에 불을 지폈던 좌완 삼인방이 있었으니 바로 이상훈, 구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