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ce and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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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늑대와 향신료 (狼と香辛料, Spice and Wolf)오덕기(五德記)/日 2010. 5. 4. 16:07
난 사랑 이야기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드라마건 애니메이션이건 영화건, 보고 있는 작품에서 줄거리와 상관없이 애달픈 사랑 이야기 시작하면... → → → → → → → → → 이 자판을 필살기인 수전증을 동원해서 후려친다. 두 사람의 입모양이 무언가를 말하듯 오물조물, 고개를 까딱까딱, 또륵또륵, 따륵따륵, 생난리를 친 후에 다음 장면으로 전환하면... 그제야 멈춘다. (뭐 줄거리와 상관있으면 어느정도는 참아준다. 난 관대하니까) 연애 소설, 순정 만화, 로맨틱 코메디 영화, 일반적인 한국드라마, 그래서 모두 내 취향이 아닌거다. 팔뚝에 돋는 것은 닭살이요, 손바닥에 파고드는 것은 손톱이다. 그냥저냥 해피모드면 그나마 참을만 하지만 울고자빠지면 화난다. (물론 에로에로 모드는 익스큐즈다. -_-;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