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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Day 5(3) - 유대인 거리, 꼬르도바 도심여행/스페인-포르투갈 2017. 3. 20. 14:04
Bodegas Mezquita엄청 주린 배를 움켜쥐고 우리는 잠시 검색을 했다. 원래는 tripadvisor에서 검색해 놓은 맛집이 두어 곳 있었는데 약간 거리도 있고 마침 시에스타 시간이다. 그래서 근처를 찾다가 나온 곳이 바로 메스키타 근처에 있는 Bodegas Mezquita이다.점심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어떤 구역은 불도 꺼져 있다. 구석에 자리를 잡자 우리가 한국인임을 확인 한 후 한국어 메뉴가 있는 태블릿을 제공한다. 이상한 반항심이 있어서인지 나는 사실 이런 류의 친절을 좋아하지는 않는다-_-; 굳이 여행지에 와서도 한국 사람 많이 가는 음식점에는 가고 싶지 않은 그런 얄팍한 허세랄까. (참고로 한국어 메뉴 https://issuu.com/bodegasmezquita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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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Day 5(2) - 칼라오라 탑, 메스키타여행/스페인-포르투갈 2017. 3. 17. 13:30
칼라오라 탑(Torre de la Calahorra) 칼라오라 탑은 12세기 무슬림이 지은 망루를 14세기에 재건한 것으로 지금은 안달루시아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박물관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짜임새가 좋아서 또 가보고싶은 박물관이다. (박물관 : https://www.torrecalahorra.es/)박물관 뿐만 아니라 탑 입장도 가능해서 탑 꼭대기에 올라가면 과달키비르 강을 가로지르는 로마 다리와 중세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역사 지구(Historic Center of Cordoba)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박물관(Museo Vivo de Al-Andalus, 알 안달루스 생활사 박물관 정도 되겠다) 같은 경우 1인당 4.5유로에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준다. 이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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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Day 5(1) - 꼬르도바(Córdoba, Cordova)여행/스페인-포르투갈 2017. 3. 14. 11:30
아침 일찍 일어나 꼬르도바 행 버스를 타기 위하여 버스 터미널로 향하였다.오늘의 일정은 꼬르도바 반나절 관광 후 세비야로 기차를 타고 가는 여정이다. 보통 그라나다-꼬르도바 이동은 기차를 많이 이용하지만 기차와 버스의 이동 시간이 비슷하고, 기차 레일 일부 구간 공사 중이라 기차표를 끊어도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기차로 갈아탄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버스를 타고 꼬르도바에 가기로 하였다. 꼬르도바에서 세비야까지는 기차를 타고 갈 건데 꼬르도바의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이 나란히 있다. 그렇다면 고민할 것 없이 버스이다. 버스(Alsa)는 8시30분 버스로 여행 약 2주일 전에 예매했다. 당시 프로모션으로 한 명에 15.6유로에 표를 구입하였는데 이 표가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다.숙소에서 그라나다 버스 터미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