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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로 쓰는 트레이드 소회
    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5. 2. 22:44

    처음으로 kt 경기를 보다가 도저히 못 참고 채널을 돌렸다. I can't stand Irwin any more. 기아에서 서건창과 폼이 비슷한 이은총이 싹쓸이 3타점 2루타 치고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팀에도 저런 난세의 영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도 김민혁 같은 선수가 미쳐주면 참 좋겠네', 하며 내일은 직접 수원에 가볼까 좌석도 체크하였다. TV로 보기에는 괴로워도 직접 보면 또 괜찮을 때가 있어서 말야. 경기가 끝나고 번역 마저 하고 있는데 두산팬에게 문자가 왔다.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고. 포털에 들어가니 검색어에 이은총을 제외하고는 야구선수 이름이 없다. 그래서 들어가기 싫었지만 야구게시판에 들어가니 박세웅과 장성우가 언급된다. 이럴리 없다며 기사를 보니...ㅠㅠ 젠장 우리 박세웅, 안중열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뙇!     


    kt : 박세웅,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

    롯데 : 장성우, 윤여운, 최대성, 이창진, 하준호



     포지션

     이름 

     생일 

     학력

     특징

     투수(우완)

     박세웅

     95.11(미필)

     경북고

     2013 세청대표

     포수(우투우타)

     안중열

     95.9(미필)

     부산고

     2012, 2013 세청대표 

     투수(우완)

     이성민

     90.3(미필)

     경북고-영남대

     NC 20인제외

     투수(좌완)

     조현우

     94.3(미필)

     군산상고

     조현명 개명

     포수(우투우타)

     장성우

     90.1(군필)

     경남고

     

     포수(우투우타)

     윤여운

     90.2(군필)

     광주일고-성균관대 

     

     투수(우완)

     최대성

     85.5(군필)

     부산고

     이왕기름 최대성능 가득.....-_-;

     유격수(우투우타)

     이창진

     91.3(미필)

     인천고-건국대

     2008 이영민타격상

     외야수(좌투좌타)

     하준호

     89.4(군필)

     경남고

     2007 세청대표


    난 남의 팀도 1.5군 정도까지는 아는데 롯데에서 모르는 이름이 둘이다. 유망주인지라 타팀 팬들에게는 안 커보이겠지만 박세웅, 안중열은 kt팬으로서 너무나도 소중한 선수이다. 박세웅도 아쉽지만 안중열은 정말 미래에 대형 포수로 성장할 싹수가 보이던 선수인지라 미치도록 아쉽다. 이성민은 공이 깃털 같다며 우리팀 선수 중에서는 내가 (속으로) 가장 까던 선수이지만 NC에서 오기가 무섭게 또다시 짐을 싸야한다는 점이 짠하고, 아직 긁어보지 못한 조현우는 정명원 코치님이 기대하였던 선수라 더욱 아쉽다.


    보통은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데, 왜 이렇게 보내야 하는 우리 떡이 커보이는 건지. 장성우는 작년에 SNS에서 퍼거슨 1승을 기록한 선수이고 -_-; 최대성은 올초에 시스코같은 제구를 보이고 1군에서 사라진 기억이 나서. 그래도 우리팀에 제구력 없는 파이어볼러계의 화타인 정명원 코치님이 있으니까 좀 기대해보련다. 이왕 트레이드할 거 김대우나 김민하...하아 더 말해 무엇하랴.  


    하아...... 허하다 허해. 지인이 박세웅 싸인볼도 받아다 줬는데 ㅠㅠ kt를 지지하는 에이스가 될 거라고 믿은 널 이렇게 보내는 마음이 참으로 헛헛하구나. 


    박세웅,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선수. 신생팀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부디 롯데에서 건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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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투사 같은 이름을 가진 안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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