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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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What am I doing? 2010. 1. 7. 02:56
1. 차마고도 KBS 6부작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다 봤다. 한 2주일에 걸쳐서 본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 다큐멘터리는 잘 보지 않는다. 그러다가 우연히 MBC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 메이킹 필름/프롤로그를 보게 되었고, 이 정도면 BBC다큐만 고집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에 꺼내 든 것이 바로 차마고도. 엄청난 화면빨과 상당히 관심가질만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루즈하게 진행되어서 살짝 지루했다. 최불암 아저씨 목소리도 내 취향은 아니었고, 간혹 발음이 틀리거나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거슬렸다. OST는 좋다. 십이국기의 ost를 맡았던 양방언이 그 당시의 분위기를 다시 내줘서 고마웠다. 제일 재미있었던 편은 마지막 편인 신비의 구게왕국과 4편 천년 염정편이었다. 6편은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