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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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그리고 고대 오세아니아 세계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의미 2008. 6. 16. 14:39
인터넷을 하다보면 수많은 신조어를 접하게 된다. 때로는 그 기발한 발상에 놀라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부정적인 의미에 충격을 받을 때가 있다. 그리고, 최근 알게된 신조어 중 가장 어이 없고, 그 함의에 기분 나빴던 단어는 바로 '듣보잡'이다. 풀이하자면 '듣도 보도 못한 잡놈, 혹은 잡것' 이란다. 어디 듣보잡 대학 나온 녀석, 듣보잡 선수가 검색어 1위, 듣보잡 시민의 주장... 등등 쓰임새도 다양하더라. 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일 무엇인가가 혹은 누구인가가가, 단지 자신과, 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이유로 이름붙이는 듣보잡이라는 말에 뭐 이런 잡스러운 말이 다 있나, 뭐 이런 모욕적인 말이 다 있나 했었다. 그런데 오늘 나도 모르게 계속 머리 속에서 이 단어가 맴돌았다. 이제 며칠 후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