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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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헝가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읽으려던 소설 중여행/체코-헝가리 2019. 7. 9. 14:11
숙소 및 교통 예약, 관광지 및 맛집 선정 등 여행의 현실적인 면과는 사뭇 동떨어졌지만 여행을 즐기는 데에 꼭 필요한 몇 가지 준비가 있다. 여행지에 관한 다큐를 보거나, 역사책, 여행기를 읽는 둥의 직접적인 준비가 있는가 하면, 목적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 지역 소설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이 그것이다. 영화도 좋은 매개체가 되겠지만 흥미가 없어서. 이번에 가는 체코나 헝가리는 문화/역사적으로 그다지 친숙하지 않다. 체코는 음악이나 미술은 좋아하지만 언어적으로 그들의 삶을 느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많이 불안했다. 내가 이 문화를 더 흠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가뜩이나 짧은 여행 기간인데 그마저도 경관, 음식, 사람에 대한 피상적 느낌만 받고 오는 것은 아닐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