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여행
-
(체코) 쿠트나 호라 - 성모마리아 성당, 세들레츠 납골당여행/체코-헝가리 2020. 4. 28. 16:45
오늘은 쿠트나호라 구경 후 야간기차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날이다. 짐을 다 싼 후 프라하 중앙역까지 뭘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리셉션에 내려갔다. 혹시 택시를 지금 당장 불러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아니 그걸 왜 갑자기라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친절하게 응대한다. Limes Apartments 시설도 (이 정도면) 만족스럽고 접객도 친절하다. 위치도 나쁘지 않아 다시 프라하에 오더라도 이용할 생각이 든다. 올 일은 없겠지만. 프론트에서 15분만 기다리면 택시가 당도한단다. 시간에 맞춰 문 앞에 나서니 택시는 아니고 일반 차량이 와있다. 한화로 약 4천원 정도 내니 역에 도착했다. 먼저 짐부터 맡기자는 심산으로 가방 모양의 사인을 따라서 짐 보관소를 찾았다. 이곳은 유인 보관소이고 캐리어를 보관할 경우 2..
-
(체코) 프라하 - 카페 슬라비아, 비셰흐라트 언덕, 스메타나 홀여행/체코-헝가리 2019. 7. 31. 16:11
블타바 강변을 따라 내려오니 사람이 유독 많은 다리가 보인다. 한눈에 까렐교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시간대에 가기로 하고 일단 앉아서 쉴 곳을 찾았다. 그래서 트램 타고 슝슝 간 곳이 바로 카페 슬라비아. 짠내투어에 나온 걸 보고 체코식 크레페인 팔라친키가 먹고 싶어서 그곳으로 정하였다. 마침 5시가 넘어서 한쪽에서 피아노 연주가 한창이다. 서버는 무슨 음료만 말하면 그런 건 없다더니 음료도 (비싼 걸로) 제멋대로 가져왔다. 팔라친키도 딸기 맛이 먹고 싶다 하니 그런 건 없단다. 그래서 메뉴판을 보면서 여기 딸기라고 쓰여 있는데? 하니 그걸로 가져오겠단다. 나 원 참. 다행히 팔라친키는 정말 맛있어서 그야말로 순삭. 1인 1 팔라친키 해야할 듯. 계산은 유로로 했다. 그 뻣뻣하던 서버..
-
(체코) 프라하 - 교통권 App, 시민회관(오베츠니 둠), 화약탑, 구시가지 광장여행/체코-헝가리 2019. 7. 30. 16:47
버스를 기다리는데 프라하의 햇빛이 심상치 않다. 분명 우산이 잔뜩 그려진 일기예보를 보고 왔는데 마주하는 햇빛은 왜 스페인 안달루시아를 떠오르게 할까. 프라하에서 교통권은 PID 어플로 해결하였다. 앱스토어/구글플레이 등에서 PID를 검색해서 다운받기만 하면 된다. 교통권을 사고 펀칭할 필요도 없이, 30 분권, 90 분권, 1일권, 3일권, 게다가 친구 티켓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어플 사용법은 직관적이다.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필요할 때마다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오늘은 첫날이니 일단 1일권 두 장을 구입한 후 버스에 타면서 Activate를 눌렀다. 그러면 그때부터 잔여 시간이 나오고,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과 후에 알림이 온다. 이 어플만 있으면 교통권을 사기 위해 굳이 코루나로 환전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