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의 헐리우드 위크 3편을 보면서 눈물을 짜다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억 하면 팍 하고 운다.) 필 받아 이렇게 글 쓴다. (나와 학연, 지연으로 얽혀있는 경쟁자는 오늘 공연을 매우 잘했다 흐흐)
아메리칸 아이돌은 시즌 8까지 오면서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는데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Clay Aiken.
목소리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보이스가 아니지만, 힘 많이 안 주고 쉽게 쉽게 부르는 듯한데도 시원시원하고 풍부한 감정처리하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자태가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방송을 보니까 현재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시라노같은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한다 하더라. 이 사람을 미리 알았다면 저번에 뉴욕 갔을 때 공연 구경하는건데 ㅠ.ㅠ
어쨌든, 아래 Build me up buttercup는 처음으로 클레이 에이킨의 노래를 듣고 흠뻑 빠지게 된 노래다. 이 양반은 처음 오디션에서 시몬한테 외모가 딸려서 안 되겠다는 말을 뒤엎고, 공연을 더해갈수록 환골탈태 했다. 음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