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loved BASEBALL/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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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또리 논쟁의 종지부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6. 10. 26. 17:01
kt wiz 팬들은 야구 경기를 본 후 고단함을 떨쳐내기 위하여 주로 하는 것이 둘 있는 마스코트 가지고 빅이 낫네 또리가 낫네 하며 논쟁하는 것이라 한다. 설왕설래가 계속 되어봤자 소모전일 뿐이니 여기에서 진정한 kt wiz 대표 마스코트가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보려 한다.분석의 틀은 내가 정한다. 누가봐도 빅또리 중에 먼저인 것을 꼽으라 하면 빅이 우선한다.그러나, 1. 영웅사관적 접근 빅이 먼저 있고, 후에 또리가 있나니또갈량 되시겠다 그러하니빅주유의 회한 또한 또갈량은 조갈량과도 통하나니(아몰랑, 1년전 아이디어야) 2. 미학적 접근-오마쥬 혹은 물아일체그들은 간절하게 또리를 오마쥬하고 있다. 캡틴박의 오마쥬인가 표절인가 오마쥬를 넘어 합일하고자하는 마음이 강하니 이는 물아 아니 또아일체 또라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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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올 시즌 마음 따뜻했던 순간 다섯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10. 4. 01:24
팀을 구해내는 그림같은 수비,큼지막한 아치를 그리는 홈런,만루에서 상대타자를 돌려세우는 삼진,끝내기 역전타, 야구를 보다보면 드라마 같은 순간이 주는 짜릿한 감동도 있지만, 때로는 선수들 인터뷰나 몸짓에서 느껴지는 생활인의 온기와 사람간의 돈독한 정에 묘하게 마음이 훈훈해 질 때가 있다. 그래서 마음대로 뽑아보는 올 시즌 kt wiz의 소소하지만 마음 따뜻했던 순간 베스트(?) 5 1. 박기혁http://tvpot.daum.net/v/vad91HHHjuJJdEsHuZUjEdJ시즌 첫 수훈선수 인터뷰를 평범하게 하던 중 박경수와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는 질문에 '오호라, 너도 아는구나' 하면서 표정이 확 밝아지더니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음이탈까지 내면서 급격하게 말이 빨라진다. 이는 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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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용 선수를 응원하며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10. 2. 20:01
얼마 전 야구를 보다가 보기 드문 장면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홍성용 선수가 만루를 만들고 강판되면서 동료들에게 세 번이나 연달아 '미안해'라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프로에서 뛸 정도의 투수들은 학창시절 팀에서는 에이스이자 4번 타자의 역할을 하면서 떠받들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중심적인 성향도 굉장히 강하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그라운드의 중심에 서있는 투수에게 수비수는 실책에 미안해 하고 호수비에 고마움의 인사를 받는다. 위기를 막지 못한 투수는 덕아웃에서 분통을 터뜨리며 글러브를 패대기 치기도 한다. 길어지는 수비시간 동안 계속 서 있어야 하는 수비수들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짜증과 분노를 표출하듯이. 이 모든 행동은 자기중심적이지만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 그리고 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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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쓰는 트레이드 소회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5. 2. 22:44
처음으로 kt 경기를 보다가 도저히 못 참고 채널을 돌렸다. I can't stand Irwin any more. 기아에서 서건창과 폼이 비슷한 이은총이 싹쓸이 3타점 2루타 치고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팀에도 저런 난세의 영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도 김민혁 같은 선수가 미쳐주면 참 좋겠네', 하며 내일은 직접 수원에 가볼까 좌석도 체크하였다. TV로 보기에는 괴로워도 직접 보면 또 괜찮을 때가 있어서 말야. 경기가 끝나고 번역 마저 하고 있는데 두산팬에게 문자가 왔다.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고. 포털에 들어가니 검색어에 이은총을 제외하고는 야구선수 이름이 없다. 그래서 들어가기 싫었지만 야구게시판에 들어가니 박세웅과 장성우가 언급된다. 이럴리 없다며 기사를 보니...ㅠㅠ 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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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야구_0423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4. 24. 14:47
4월23일(목) 경기결과한화 2:5 LG롯데 6:7 KIA두산 7:5 넥센SK 3:2 kt삼성 14:4 NC 몇 마디SK-kt1. 니네 옥춘한테 왜 그러냐? 3실점 무자책 너무 한 거 아님?2. 박용근 두 번째 실책성 플레이 나왔을 때, 조감독님이 가차없이 바꿔버려서 깜놀. 무서웠어요. ㄷㄷ3. 이창재 선수 공 진짜 좋더라. 이성민은 꾸역꾸역 막기는 하는데, 매번 볼 때마다 장타가 많이 나옴.4. 김민혁 도루자 후에 김상현 홈런. ㅎㅎ 김민혁 선수 덕아웃에서 난감한 표정, 니 표정 내 표정 똑같아 -_-b5.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필승조 계투 내놨는데, 타선에서 점수가 너무 안 나네 ㅠㅠ 그 밖에 6. 두통이 심해서 kt경기 끝나자마자 바로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롯데는 무슨 짓을 한 거야.7. 심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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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야구_0422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4. 22. 22:16
4월22일(수) 경기결과한화 5:2 LG롯데 7:6 KIA두산 12:9 넥센SK 0:2 kt삼성 6:2 NC 몇 마디라고 하기에는 지금 감동 열매를 잔뜩 먹은 상태라 말이 길어질 듯.1. 뾰로롱 kt의 마법같은 홈 첫승~!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너무 쫄려서 죽는 줄 알았음. 볼이 많기는 했지만 정대현도 SK 강타선을 상대로 정말 잘 막아줬고, SK전에 내보내달라고 강정호 우회해서 정민태 투코한테 졸라댔던 장시환님께옵서는 정말 눈부신 피칭을 하였사옵니다. 타자가 방망이에 정타로 맞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듯. 무슨 구세주마냥 스윙맨으로 나서서 4회부터 나와서 9회까지 틀어막아주는데 9회에는 서서 손모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봤음. kt투수력의 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예전 해태시절 중무리 임창용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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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야구_0421My beloved BASEBALL/마법사?! 2015. 4. 22. 20:13
4월 21일(화) 경기결과한화 0:10 LG롯데 2:3 KIA두산 0:12 넥센SK 9:3 시스코삼성 5:0 NC 몇 마디SK-kt1. 시스코는 좋은 공을 가지고도 제 혼자 날뛰며 난사하다가 매번 3회에 산화한다. 보다보면 숨이 넘어갈 것 같다.2. 시스코 제구력의 예 : 연습투구에서도 안중열이 펄쩍 뛰고, 브라운은 hit by bounced pitch 출루 -_-; 이런 거 처음 봄.3. 신진 선수 중에서 가장 기대하는 김민혁, 그래도 끝내기 수비방해는 너무 하잖아 ㅎㅎ 4. 트레이드 효과 빨리 보고 싶어요~~~!!! 그밖에5. 너무나도 말이 많아서 난 자제하겠소. 정범모, 본인이 더 힘들겠지. 힘내시구랴.6. 확실한 공격형 포수 최경철. 공수에서 날아다니는 정똘, 노인정에서 홀로 뛰는 오지환7. 양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