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wore never to be silent whenever and wherever human beings endure suffering and humiliation. Neutrality helps the oppressor, never the victim. Silence encourages the tormentor, never the tormented.
- Elie Wiesel Nobel Prize Acceptance Speech, Oslo,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중도에 귀국하게 된 내 룸메에게 어쨌든 가족에게 돌아가는 건 좋은 일 아니냐 위로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Ruben Studdard의 Celebrate Me Home' 이라는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룸메는 "아니야 내 노래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야" 라며 당장 들어보라고 하더라.
"이거 완전 슬프다, 가사가 도연명의 귀거래사인데?"
"좋지. 좋지, 난 어제 하루종일 그 노래만 들었다."
한 집에서 부대끼며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보내게 되다니 서운한 마음이 크다.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내 블로그의 한 귀퉁이에나마 그녀를 위한 노래 한 곡 띄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