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wore never to be silent whenever and wherever human beings endure suffering and humiliation. Neutrality helps the oppressor, never the victim. Silence encourages the tormentor, never the tormented.
- Elie Wiesel Nobel Prize Acceptance Speech, Oslo,
미국과 한국이 합작해서 만든 만화영화일게다. 당시 미국 냄새가 팍팍 나는 만화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위제트를 그닥 즐겨보지는 않았지만(당시 보거스는 내친구도 한미합작으로 만들었는데 역시 재미없었다. -_-) 이 노래만은 좋아했다.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위제트 미국판 오프닝을 보고 이 노래가 생각났다.
위제트 미국판 오프닝
아따맘마 오프닝
당시 집에서 케이블을 안 봐서 투니버스를 볼 수가 없었는데, 과외 가서(으잉? ㅋㅋ) 보게되었다. 미친듯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엔딩이 좋아서 보게되었다고 해야하나. ^^;;;;
아따맘마 엔딩
그러니까 아따맘마를 보게 된 것은 바로 이 엔딩 때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가족들의 군무가 멋지게 어우러진 매우 감동적인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엔딩만 보고선 감동의 눈물을 흘린(-_-;;;;) 유일한 애니메이션.
보노보노(투니버스)
이건 일요일 아침에 했던 것 같은데... (그러니까 엄마 아빠 늦잠자는 일요일 아침!) 확실치는 않다. 이 철학적이고 잔잔한 동물들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다. 한국성우와 캐릭터간의 싱크로가 장난이 아니었다 (보노보노-박은숙, 포로리-홍영란, 너부리-김정호). 가정 폭력이 얼마나 폭력적인 아이를 만드는가를 알 수 있는 교훈적인 만화이기도 하다.
이게 얼마나 나와 내 친구들에게 영향을 끼쳤냐면은...어제도 친구와 전화하면서 "나 때릴꼬얌?" "뷔뷔뷔뷔뷔(땀소리 흉내낸거 -_-)" 이러면서 놀았다...;;
아니메 삼총사(달타냥의 모험)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여러번 이 애니 좋아한다고 떠들었던지라... 당시 이 만화영화할 시간에 학원을 다니던 나는 궁금함에 몸을 떨었는데, 동생이 불쌍한 언니를 위해서 녹음을 해줬었다. (녹화가 아니고 녹음이다. 당시 비디오플레이어가 없어서.. 쿨럭) 난 이 녹음한 걸 들으면서 이게 무슨 장면이야? 이러면 동생은 열심히 손짓 발짓 하면서 장면을 설명하곤 했었다. 이게 한국에서 끝까지 방송이 안 되었는데 난 이걸 한 2년 전인가 노구를 이끌고 다시 봤다. -_-; 너무 재미있으 ㅋㅋ
(원곡은 607번 글에)
명탐정 코난
늙은 도일에 강수진, 초딩 코난에 최덕희라는 당대 최고의 성우진이 주인공 하나에 매달린 대작. (이것만으로 대작 -_-;)
초딩과 고딩을 주인공 한 몸에 녹임으로써 초딩부터 고딩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했던 애니메이션. (그러나 난 대딩인데도 낚이고 -_-;)
원래 초딩 나오는 만화영화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꽤 열심히 봤었다. 개인적으로 김전일보다 코난이 낫다고 생각한다. 후훗.
오프닝에서 "세상 사람들은 왜, 왜 나만 바라볼까, 난 내가 누군지 몰라. 이 세상을 헤맬뿐야~" 이 부분을 참 좋아했다. 노래 부르시는 분 목소리 시워~언 하다.
마법소녀리나(SBS)
멜로디가 유치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프닝이다. 왜냐면 일본판 오프닝 곡과 전혀 다르므로... -_-
내 블로그 조금만 둘러본 사람이라면 주인장이 마법소녀리나 오덕후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만화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한 의미있는 만화.
슬레이어즈 NEXT (투니버스)
역시 당시 집에 투니버스가 나오지 않아서 친구에게 녹화를 부탁해서 전편을 빼놓지 않고 봤었다. (친구야 고맙다 ㅋ)
투니버스가 다른 건 괜찮은데 마법 주문 부분에서 소위 간지가 좀 떨어졌었다. 마법의 심판이 머냐 마법의 심판이 -_-;
일본판 그대로 가지고 온 주제가. 흐흐 (그래도 좋아~)
마법소녀리나 (트라이)
이것은 투니버스판 오프닝인 듯. SBS판 오프닝은 최덕희 님이 부르셨는데 훨씬 안정감이 떨어진다.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성우라도 이건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_-) 슬레이어즈 트라이는 그닥 재미있지 않았지만 명곡이 드글드글....
(원곡은 607번 글에)
에스카플로네
이게 바로 최덕희님 목소리. 뭔가 불안정하지 않은가. ^^;;;;;;;;; 당시 SBS는 엔딩에 강수진님이 부르신 미스틱아이즈를 잠깐 넣기도 했었는데 아마 강수진님이 빼달라 그래서 뺐었던 것 같다. (이것도 뭐 빼길 잘했다는 생각이...쿨럭)
뭐 워낙 원곡이 좋았고... 하여튼 명곡이다.
(원곡은 607번 글에)
에스카플로네 극장판 엔딩
에스카플로네 극장판 엔딩인 반지(지륜指輪)이다. 딱히 이 극장판을 본 건 아니지만 워낙 OST자체로 잘 알고 있던 곡이라서 포스팅! 으아 에스카플로네는 명곡 투성이!!!!
(원곡은 545번 글에)
나의 지구를 지켜줘 (투니버스)
오로지 이 오프닝 때문에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오프닝을 접하기 전에 먼저 듣게 된 이 한국판 오프닝은 정말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초반에 쏟아지는 아슷흐랄한 이름에 어지러워했지만 (사람 구분이 안 돼 -_-) 조금만 참고 보면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고...노래는 더 좋고...한국 제목은 조금 이상하고. (문법적으로는 괜찮을 지라도 어투가 어색하다. 나의 지구를 지켜줘라...)
(원곡은 607번 글에)
빨간망토 차차
신비한 마법의 힘으로 성인이 된다. 아마 많은 꼬마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 만화가 아닐까.
그런데 난 차차와 마법진 구루구루가 헷갈린다. -_-; 도대체 뭐에서 용사님 용사님 거렸던 걸까. ;;
슈퍼마리오
Hop you little plumber, hop! hop! (빅뱅이론에서 쉘든이)
당시 난 친구들과 만화영화 주제가 노래부르는 클럽을 만들었었는데 (그러니까 나 포함 3명 -_-; 너무 루저같나) 이 노래를 부르면서 손뼉 동작을 맞추기도 했었다. (진짜 루저같나 -_-;;;)
갑경이 언니의 또다른 대작. 이 노래 진짜 좋은데 ^^;;;;
꼬꼬마 텔레토비
만화영화는 아니지만...
내가 이 텔레토비에 얼마나 빠졌었는지 무려 대학생의 나이로 스티커를 모으기도 했었다. -_-;
당시 문학동아리에 들어갔었는데 매일같이 텔레토비 흉내내고 노래불러서 철학에 대해 고민하던 나이 차 많이 나는 선배들은 "요즘 새내기는 이상하다" 그랬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