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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아하는 (추억의?) 한국 만화영화 주제가 (3)
    오덕기(五德記)/韓 2009. 8. 8. 13:29
    ※ 앞 글에서 이어집니다.



    외계소년 위제트      

    미국과 한국이 합작해서 만든 만화영화일게다. 당시 미국 냄새가 팍팍 나는 만화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위제트를 그닥 즐겨보지는 않았지만(당시 보거스는 내친구도 한미합작으로 만들었는데 역시 재미없었다. -_-)  이 노래만은 좋아했다.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위제트 미국판 오프닝을 보고 이 노래가 생각났다. 



    위제트 미국판 오프닝





    아따맘마 오프닝  

    당시 집에서 케이블을 안 봐서 투니버스를 볼 수가 없었는데, 과외 가서(으잉? ㅋㅋ) 보게되었다. 미친듯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엔딩이 좋아서 보게되었다고 해야하나. ^^;;;;






    아따맘마 엔딩      

    그러니까 아따맘마를 보게 된 것은 바로 이 엔딩 때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가족들의 군무가 멋지게 어우러진 매우 감동적인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엔딩만 보고선 감동의 눈물을 흘린(-_-;;;;) 유일한 애니메이션.





    보노보노(투니버스)      

    이건 일요일 아침에 했던 것 같은데... (그러니까 엄마 아빠 늦잠자는 일요일 아침!) 확실치는 않다. 이 철학적이고 잔잔한 동물들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다. 한국성우와 캐릭터간의 싱크로가 장난이 아니었다 (보노보노-박은숙, 포로리-홍영란, 너부리-김정호). 가정 폭력이 얼마나 폭력적인 아이를 만드는가를 알 수 있는 교훈적인 만화이기도 하다. 
    이게 얼마나 나와 내 친구들에게 영향을 끼쳤냐면은...어제도 친구와 전화하면서 "나 때릴꼬얌?" "뷔뷔뷔뷔뷔(땀소리 흉내낸거 -_-)" 이러면서 놀았다...;; 





    아니메 삼총사(달타냥의 모험)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여러번 이 애니 좋아한다고 떠들었던지라... 당시 이 만화영화할 시간에 학원을 다니던 나는 궁금함에 몸을 떨었는데, 동생이 불쌍한 언니를 위해서 녹음을 해줬었다. (녹화가 아니고 녹음이다. 당시 비디오플레이어가 없어서.. 쿨럭) 난 이 녹음한 걸 들으면서 이게 무슨 장면이야? 이러면 동생은 열심히 손짓 발짓 하면서 장면을 설명하곤 했었다. 이게 한국에서 끝까지 방송이 안 되었는데 난 이걸 한 2년 전인가 노구를 이끌고 다시 봤다.  -_-; 너무 재미있으 ㅋㅋ 
    (원곡은 607번 글에)






    명탐정 코난      

    늙은 도일에 강수진, 초딩 코난에 최덕희라는 당대 최고의 성우진이 주인공 하나에 매달린 대작. (이것만으로 대작 -_-;)
    초딩과 고딩을 주인공 한 몸에 녹임으로써 초딩부터 고딩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했던 애니메이션. (그러나 난 대딩인데도 낚이고 -_-;) 
    원래 초딩 나오는 만화영화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꽤 열심히 봤었다. 개인적으로 김전일보다 코난이 낫다고 생각한다. 후훗.
    오프닝에서 "세상 사람들은 왜, 왜 나만 바라볼까, 난 내가 누군지 몰라. 이 세상을 헤맬뿐야~" 이 부분을 참 좋아했다. 노래 부르시는 분 목소리 시워~언 하다.

     





    마법소녀리나(SBS)      

    멜로디가 유치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프닝이다. 왜냐면 일본판 오프닝 곡과 전혀 다르므로... -_-
    내 블로그 조금만 둘러본 사람이라면 주인장이 마법소녀리나 오덕후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만화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한 의미있는 만화.







    슬레이어즈 NEXT (투니버스)      

    역시 당시 집에 투니버스가 나오지 않아서 친구에게 녹화를 부탁해서 전편을 빼놓지 않고 봤었다. (친구야 고맙다 ㅋ)
    투니버스가 다른 건 괜찮은데 마법 주문 부분에서 소위 간지가 좀 떨어졌었다. 마법의 심판이 머냐 마법의 심판이 -_-;
    일본판 그대로 가지고 온 주제가. 흐흐 (그래도 좋아~)




    마법소녀리나 (트라이)      

    이것은 투니버스판 오프닝인 듯. SBS판 오프닝은 최덕희 님이 부르셨는데 훨씬 안정감이 떨어진다.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성우라도 이건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_-) 슬레이어즈 트라이는 그닥 재미있지 않았지만 명곡이 드글드글....
    (원곡은 607번 글에)






    에스카플로네      

    이게 바로 최덕희님 목소리. 뭔가 불안정하지 않은가. ^^;;;;;;;;;  당시 SBS는 엔딩에 강수진님이 부르신 미스틱아이즈를 잠깐 넣기도 했었는데 아마 강수진님이 빼달라 그래서 뺐었던 것 같다. (이것도 뭐 빼길 잘했다는 생각이...쿨럭)
    뭐 워낙 원곡이 좋았고... 하여튼 명곡이다. 
    (원곡은 607번 글에)




    에스카플로네 극장판 엔딩      

    에스카플로네 극장판 엔딩인 반지(지륜指輪)이다. 딱히 이 극장판을 본 건 아니지만 워낙 OST자체로 잘 알고 있던 곡이라서 포스팅! 으아 에스카플로네는 명곡 투성이!!!!
    (원곡은 545번 글에)





    나의 지구를 지켜줘 (투니버스)      

    오로지 이 오프닝 때문에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오프닝을 접하기 전에 먼저 듣게 된 이 한국판 오프닝은 정말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초반에 쏟아지는 아슷흐랄한 이름에 어지러워했지만 (사람 구분이 안 돼 -_-) 조금만 참고 보면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고...노래는 더 좋고...한국 제목은 조금 이상하고. (문법적으로는 괜찮을 지라도 어투가 어색하다. 나의 지구를 지켜줘라...)
    (원곡은 607번 글에)





    빨간망토 차차      

    신비한 마법의 힘으로 성인이 된다. 아마 많은 꼬마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 만화가 아닐까.
    그런데 난 차차와 마법진 구루구루가 헷갈린다. -_-; 도대체 뭐에서 용사님 용사님 거렸던 걸까. ;;




    슈퍼마리오      

    Hop you little plumber, hop! hop! (빅뱅이론에서 쉘든이)
    당시 난 친구들과 만화영화 주제가 노래부르는 클럽을 만들었었는데 (그러니까 나 포함 3명 -_-; 너무 루저같나) 이 노래를 부르면서 손뼉 동작을 맞추기도 했었다. (진짜 루저같나 -_-;;;) 
    갑경이 언니의 또다른 대작. 이 노래 진짜 좋은데 ^^;;;;




    꼬꼬마 텔레토비      

    만화영화는 아니지만...
    내가 이 텔레토비에 얼마나 빠졌었는지 무려 대학생의 나이로 스티커를 모으기도 했었다. -_-;
    당시 문학동아리에 들어갔었는데 매일같이 텔레토비 흉내내고 노래불러서 철학에 대해 고민하던 나이 차 많이 나는 선배들은 "요즘 새내기는 이상하다" 그랬다...ㅋㅋ 
    뭐 미국 유학 와서도 다시 보니 재미있어서 또다시 텔레비전 앞에 달싹. 
    뽀 왜 이렇게 귀엽니? 히히히
    우리 구자형님의 아리따운 목소리!




    이제야 끝났다. 
    기억나는 노래들이 몇 개 더 있지만 업로딩하기 힘들어서 여기에서 끝내련다. 
    누구에게는 추억일 수 있겠지만, 철없는 내게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었던 포스팅이다.



사고전서의 옳게 치우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