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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整整齊齊
    What am I doing? 2012. 1. 27. 21:34
    ※제목 整整齐齐zhengzhengqiqi는 정리정돈이 매우 잘 되어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이다.
    참고로 내가 매우 좋아하는 말... -_-;  정돈이 잘 되어 있다는 뜻에, 발음마저 가지런하니 가히 음과 뜻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할 수 있겠다! 



    난 생긴 것과 달리 주변 정리를 즐긴다. 틈만 나면 방정리를 하고, 가방과 지갑에 들어있는 카드들을 정리하고, 여행 가서도 수트케이스를 정리하느라 체력이 고갈될 정도이다. -_-; 아예 어지르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수이겠지만 그 정도 내공은 아닌지라 매번 어지럽히고 심기일전 하여 정리하기를 반복한다. 




    남들에 비해 배나 길었던 설 연휴 동안 나는 두문불출 방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방정리만으로 모자라 집안 구석구석 보이는대로 정리를 했다. 

    정리예고제

    자기가 무슨 아르센 뤼뺑이라도 되는 냥, 정리가 필요한 곳에는 저 파란색 가죽 장갑을 놓았다. 어머니는 식기세척기 안에 놓여 있던 저 장갑을 발견하고 드디어 차례가 왔다며 무지 기뻐하셨다. 그러나 부엌정리가 내게는 엄청난 시련의 서막이었음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천신만고 끝에 다 정리했더니, 이제는 신발장과 냉장고 안도 정리를 해보라 권유... -_-;;; ) 뭐, 덕분에 몇 년 전에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의 은수저를 찾아내서 어머니를 더욱 기쁘게 해드렸다. 후훗


    업어온 사진, 보통 정리하면 이런 식으로 한다.(글씨 써 놓는 것 제외)

    사진 출처는 파일명

    정리하면서 무한도전 예전 편들을 복습했다. 그 편 중에는 노홍철 집을 습격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다시 봐도 그의 결벽증은 놀랍다. ㅎㅎ 그에 비하면 난 참으로 노멀하다고 느끼는 하루이다. (이상 일주일 동안 집안 정리만 한 쥔장의 일기 끝! 공부는 언제 하나~ 멀뚱멀뚱)



    한 때 거의 매일같이 먹었던 아침 식사 -_-; 사진 정리하다가 나와서 올려본다. -_-;;; 피자가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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