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乒乓球What am I doing? 2013. 1. 30. 00:10
요즘 탁구 치는 재미에 푹 빠짐.
얼마 전 이사 온 아파트에는 지하주차장 끝자락에 탁구대 두 대가 조촐하게 마련되어 있다.(정말 누추하기 짝이 없다)
이곳에 스터디 빙자 수다 모임을 하는 동네(라고 하기에는 좀 먼곳에 사는) 친구를 불러 탁구를 치고 있다.
초딩 6학년 이후 라켓을 잡아 본 적이 없는 나, 해외 파견 근무 시절 소일거리로 배운 친구.
라켓을 잡은 지 하루만에 똥땅똥땅, 꺌꺌 거리며 잘도 치고 있다.
하다보니 욕심이 나서 더 나쁜 습관이 배기 전에 동네주민센터에서 같이 탁구나 배울까하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우리들 승마도 해야 하는데, 운동하려다 회사까지 그만둘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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