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기(五德記)/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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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애니 OST best 10오덕기(五德記)/日 2009. 4. 15. 10:45
※ 이 포스팅은 OST가 잘 만들어진 애니를 뽑은 겁니다(즉 앨범)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 Best 99곡 (그리고 나만의 Best 10) 2010/07/06 - [眼耳鼻舌身意/色_만화_애니] - 내가 좋아하는 애니 OST best 11-20 좋은 애니메이션 original soundtrack 앨범은 노래를 들었을 때 마치 화면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클라이막스로 치달을 때의 배경음악에는 함께 심장이 두근거리고, 슬픈 장면이 연상되는 사운드트랙에는 마음 한 켠이 저릿해진다. 세상에 좋은 애니 오프닝과 엔딩은 차고 넘치지만 좋은 ost 앨범을 찾기는 쉽지 않다. 첫째, 그저 짧고 비슷비슷한 배경음일 가능성이 높고, 둘째, 좋은 애니 ost가 되기 위해 수반되어야 할 필수적인 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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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十二国記) ending 월미풍영(月迷風影) -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가사오덕기(五德記)/日 2009. 3. 15. 12:12
중국 드라마 보느라 한동안 안 본 십이국기를 다시 시작했는데 엔딩을 들으니 감상에 젖게 되네요. 7편부터 주인공이 멋집니다. (지금 보고 있는데도 주인공 이름을 까먹은 -_-;)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 속 소리(혹은 검)와의 싸움에서 이기거든요. 대사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참 지금 영어 버전으로 보고 있어서 ;;) "I don't care if he betrays me. Even if he betrays me, he will carried the shame about it, not me!" "I can't trust people if they don't have good hearts? I can't be nice to people if they're not nice to me? That's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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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환상마전 최유기 (幻想魔伝 最遊記, saiyuki)오덕기(五德記)/日 2009. 3. 8. 18:58
※ 경고: 정신건강을 위해서, 최유기 팬은 이 글을 스킵해주세요. 3주간의 짧은 겨울 방학 동안 봤던 수많은 애니 중에서 중도에 보다가 만 것이 세 가지 있는데, 엘프를 사냥하는 사람들, 건담 W, 그리고 최유기가 그것이다. (적어도 5편 이상씩은 본 것) 건담 W은, 대학교 1학년 때에도 봤다가 (너무너무 재밌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중심, 군국주의 등 여러가지 병맛 설정 때문에 '정치적 이유로' 보다가 멈춘 것이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내 취향에서는 벗어났다는 생각에 재시도도 무위로 그치고 말았다. 엘프를 사냥하는 사람들은 다른 글에서 이야기 했고, 이번에 말하고 싶은 것은 환상마전 최유기이다. 진짜 웬만하면 최유기는 시리즈 1이라도 끝까지 보고싶었다. 영어와 일본어 dual 오디오로 구한데다가, 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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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 오프닝오덕기(五德記)/日 2009. 2. 21. 06:08
쉽게 보려고 모아놨다. 남자뇌를 가진 나의 anima적 측면을 담은 애니들. 내 자신하건데 loveless랑 순정로맨티카를 제외한 세상에 나와있는 모든 bl애니는 다 봤다. (이걸 뭐 자랑이라고)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애니는 바로 겨울매미. 언제 이에 대해서 얘기할 날이 올 듯. 내 친구가 남성적인 감수성을 가진 나는 분명 베르사유의 장미도 안 봤을거라 구박했지만. 아니야. 나 이거 정말 재미있게 봤걸랑. 오프닝도 좋고. 환상게임. 솔직히 싫다. 그런데 오프닝은 좋았어. 특히나 한국 오프닝 노래가. 오랜만에 가사를 보니 온 몸에 돋는 것은 닭살이요 오그라드는 것은 손발이구나. 특히 그 워 아이 니 그 부분 -_-; 마스터키튼은 영어 일어 한국어 더빙으로 모두 봤는데, 영어 더빙은 별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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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다시 시청 중오덕기(五德記)/日 2009. 2. 17. 16:11
채운국이야기 리뷰를 쓰다보니 다시금 십이국기가 보고싶었다. 부담없이 아무때나 꺼내보는 슬레이어즈나 이누야샤와는 달리 십이국기와 카우보이 비밥 같은 애니는 다시 보려면 약간의 각오를 다지곤 한다. 데스노트나 강철의 연금술사도 이런 부류이다. 강력한 서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있고, 추악한 인간군상, 잔혹한 장면, 그리고 괴로운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애니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가 쉽지 않다. 십이국기는 이 조건 중 앞의 세가지가 충족되는데, 특히나 추악한 인간군상... 이거 견디기 어렵다. 설상가상, 초반에는 주인공마저 영 마음에 안 들어서 볼까말까 고민하는데 그 와중에 주인공 성격이 괜찮아지더라. 하핫 ;; 떠나가려는 내 마음을 붙잡았던 부분은 바로 오프닝. 채운국 이야기의 그 하지마리노 카제인지 뭔지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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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채운국 이야기 2오덕기(五德記)/日 2009. 2. 16. 14:44
WARNING: Thar Be Spoilers Ahead! 스포일러 경계령 채운국 이야기 리뷰 첫번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4. 손발이 오그라드는 중국적 설정 채운국 이야기는 중국적 느낌을 가진 가상의 나라, 채운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중국 시대 어느 즈음...에 채운국을 세움으로써 굳이 복잡다단한 세계관을 설정하지 않고, 익숙한 동양적, 혹은 중국적 문화를 마음껏 차용한다. (예를 들면, 후궁 제도, 여성의 미약한 권위, 과거 제도, 귀족 제도, 가문, 신선, 청루, 심지어 정치기구와 관직명까지) 중국 악기인 얼후가 허구한 날 나와도, 그러려니, 성현의 말씀이 어쩌구 하면, 공맹스럽군, 사서삼경이 나오면, 무슨 책을 지칭했더라 헷갈려 하면서 코를 후비적거리는-_-; 나는, 사실 채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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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의 애니메이션화는 언제 재개될까?오덕기(五德記)/日 2009. 2. 15. 15:58
재개되기는 할건가? 혹시 지금 벌써 만들고 있을까? 날아다니면서 다음에 보자고 했던 이누야샤다찌는 과연 돌아오긴 하는 건가? 목 빠지게 애니메이션의 완결을 기다리는 불쌍한 중생은 안중에 없는겐가? 어흑~! 비록 가장 좋아하는 애니는 따로 있지만 부담없고, 지루하지 않으면서, 볼때마다 재미있고, 영어로 더빙도 잘 되어 있는 애니는 이누야샤만한 것이 없다. 더빙 얘기를 하자면 할 말이 많은데, 이누야샤의 영어, 일어, 한국어 더빙판을 모두 봤는데 지금까지 본 더빙 중에서 세가지 버전 모두 이렇게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이 없었다. 이누야샤를 맡은 야마구치 캇페이 상이나 강수진 씨야 명불허전이지만 영어 더빙을 맡은 Richard Cox는 솔직히 강수진씨 보다 잘한 것 같다. (쿨럭) 특히 산혼철조! Iron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