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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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하는 얼굴에 침 뱉으련다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의미 2011. 11. 15. 23:43
주지하자면, 이 글은 입에 거품물고 쓰는 글이다. 경제부문 일간지에서 조중동 못지 않은 후안무치 신문이 있다하면 바로 '한국경제'이다. 이 한국경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는 주간지가 있는데 이름하여 '생글생글'이다. 무슨 생각하고 글쓰고... 뭐 이런 뜻이란다. 오늘 그곳에 들어가서 커버스토리를 읽다가 이 무슨 또라이 같은 소리를 하나 했다. 아래 보자. (줄 친 곳만 읽어도 된다) [Cover Story] 복지 포퓰리즘, 더 큰 세대 갈등 부른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세대 대결’로 압축된다.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나경원 후보에 비해 20대에서 2배, 30대에서 3배가 넘는 표를 얻었다. 나 후보는 50대에서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2배로 득표율이 높았다. 20~30대의 두 후보자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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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sheer thoughtlessness(사유함의 결여), 판단력 부재, 그리고 악의 평범성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의미 2011. 10. 21. 16:31
나경원 전 보좌관이 쓴 글을 읽으며 생각나는 것은 바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저)' -- (전략) --- 나경원의원이 좋은 집안에서 자라고 실패를 모르고 살았고 뭐 기타 등등의 이유때문에 서울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제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정치적으로나 할 수 있는 이야기고, 사람됨을 잘 아는 사람이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경원의원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장애아이들을 위한 정책에 나름 노력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략)--- 서울시장이라면 서울시민들의 내일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런 지도자는 최소한 올바른 판단으로 대중을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나경원 의원님은 그만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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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한국일보 김어준 씨 인터뷰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펌 2011. 10. 20. 16:42
요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씨 인터뷰가 있어 링크한다. 정작 나는 이 방송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뭔가 화제가 되는 것은 멀리하는 특이한 반항심 땀시 -_-; ) 그 위명이나 내용 등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요즘 내가 deeply involved (징하게 몰두하고 있는? -_-; 적절한 한국말이 떠오르질 않는구랴...) 된 '나라 걱정' 스터디에서도 자주 회자되는 방송이다. 인터뷰가 가볍고 거칠어서 읽기에 부담되지는 않는다. 나꼼수에, 김어준씨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길...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10/h2011101921410486330.htm http://news.hankooki.com/lpage/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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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형교회에 대한 Economist 기사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펌 2011. 10. 19. 16:50
사진만 봐도 엄습해 오는 공포... 기사 읽다가 중간에 빵 터졌다. ㅎㅎ A common theme at the Yoido Full Gospel Church in Seoul is that a poor Christian is not a good Christian. "가난한 기독교인은 좋은 기독교인이 아니다" http://www.economist.com/node/21532340 South Korean mega-churchesFor God and countryAn influential pastor comes under scrutiny for his business dealingsOct 15th 2011 | SEOUL | from the print edition Big in Korea KOREA has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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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서울시 보궐선거 범야권 후보 선출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펌 2011. 10. 3. 21:57
그야말로 하늘은 높고 바람은 상쾌했던 개천절. 서울시 보궐선거를 위한 범야권 후보가 선출되었습니다. 선출된 박원순 후보, 지지하겠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박영선, 최규엽 후보도 고맙고요. 박영선 후보, 좀 아쉽군요. 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지금같은 모습으로, 아니 더 발전된 모습으로 국민을 위해 사역하시기 바랍니다. p.s. 나는 가수다에서 자우림이 부른 '가시나무' 들으며 울적해져 펑펑 울다가, 슈스케3에서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동경소녀'들으며 냉정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노래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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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이야기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펌 2011. 4. 29. 15:43
서울신문에 꽤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포스팅. 나는 혈액형 성격 감별법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대화에 있어 아이스브레이크 용으로 혈액형 이야기를 간간히 하곤 한다. 그러나 의외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다. 혹자는 혈액형 감별법은 O형이 발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기도 하는데 과연? 내가 미국에 있으면서 놀란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혈액형을 잘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다가 수업 중간에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고 믿는 일본과 한국의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자 다들 엄청난 관심을 보였었다. 안타깝게도 그 관심은 곧 사그라들었는데, 자신의 혈액형을 아는 아그들 대부분이 A형과 O형이었기 때문이고 B형과 AB형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세상의 인간을 네가지 유형으로 나눠도 흥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