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게 치우치기 옳게 치우치기

돌사진을 보자마자 누군지 알아차렸다 -_- 그래도 잘 컸구나 자 봐봐... 이진영에게 놀아나는 진지한 류현진, 김별명 조폭 분위기 사진 제목은 고개를 숙인 임창용이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류현진 머리스타일 -_- 즐거운 류현진과 꽃 그들을 웃기는 것은 김별명 별명을 양산중인 김태균, 지점장 되다. 커플룩 맞춘 대괄신과 어리버리 대괄신에게서 눈을 못 떼는 어리버리 후... 울 어리버리의 이 급속한 노화 어쩔껴 일고 후배 찬헌이와 함께 한 정성훈 마냥 기쁜 혜천대사 심기 불편한 임과 마냥 기쁜 혜천대사 롯데팬들을 부끄럽게 만든 허세 강민호 선생 야구장에 나타난 둔기 wbc 사진 말고는 올릴 게 없으~ 어서 야구 해랴 야구~!!! 채종범 선수 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결국 시즌 아웃되었는데, 아무쪼록 우리..

뭐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고 쓴 맛 다시는 것으로 끝났는데... 진짜 이 정도면 잘 했다고, 좋은 경기 보여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야구 게시판 보다가 열받아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아니 임창용이 뭘 그리 잘못했다고 난리냐. 김인식 감독도 너무 하시네. 이미 진 마당에 그런 소리를 왜 하는거지? 꼭 그런 말을 해야 하는건가? 언론 속성 모르시나? 이치로 거르라 그랬으면 아오키 거르듯이 확실하게 고의 사구를 하던가. 거 참. 게시판 가보니 사람들이 임창용이 감독 말 안 듣는 것은 예전부터 그랬고, 항상 큰 경기에서 털렸다며 뭐라고 하는데. 사실 삼성 시절에 임창용 없었으면 그 고대하던 "큰 경기"에나 갈 수 있었겠냐? 이번 WBC도 그렇다. 임창용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줬는데, 글쎄 이치로 ..

아, 정말 잘 했는데 아쉽게 졌네요.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얼마전 espn 게시판에서 봤던 코멘트나 몇 개 해석해서 올립니다. 일본에게 밀리는 미국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에게 밀리는 베네주엘라 팀에 대해서 해설자이자 전 mlb 2루수였던 Joe Morgan은 계속해서 메이저리거들이 WBC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었죠. 허구연, 박노준 해설위원 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네티즌들도 불만이 많더군요. 그런데 너무 말이 길어서, 흥미로운 몇 개만 가져와야 했어요. 2ch 처럼 짧게 말해주면 고맙겠지만...-_-; (오역에 대해 먼저 사과부터) http://myespn.go.com/s/conversations/show/story/3741735 준결승 즈음해서 greensthooligan (3/22/2..

밖에 나갔다 와서 한 4회부터 WBC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을 시청했다. 7:1인가로 이기고 있어서 약간 벙찐 기분. espn 해설자들은 이 점수차가 10:2로 벌어지자 "아마 여러분들은 한국이 베네수엘라를 이기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이 놀라실 겁니다만, 저는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한국은 북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것은 한국 야구팀이 국제대회에서 이기는 방법을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점수 차는 놀랍지만, 한국이 이기는 것 자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라고 말했다. 한국 야구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 듯 싶다. 경기 중간 중간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박경완이 나왔을 때는, "박경완은 작년 우승팀을 이끈 포수이고, 포수 마스크를 쓰고 126경기에서 80여경기를 승리..

일본에 있는 친구와의 통화 일본에 있는 오랜 지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분명 일본 시간으로 정오가 지났는데, 이제 잠에서 깬 목소리다. -_-; 막 자다 깨나서 내 목소리도 못 알아듣길래, "아메리카에서 전화거는 사고전서다 이너마!" "오 아메리카 사고전서~~ 엇 야구 시작하지 않나? 텔레비전 켜야겠다." 아니 도대체 난 미국에 있는데 미국에서 하는 야구를 볼 수가 없다. espn에서는 줄창 농구 경기만 보여준다. (심지어 미국과 푸에리토리코 전도 중계하지 않더라. wbc 넘 찬밥이야 으흑 ㅠ.ㅠ) 결국 근 한 시간 정도를 그 친구의 중계를 들어야 했다. 야구 경기를 그닥 본 적이 없는 친구지만 H2나 터치 등 만화를 많이 봐서 야구 용어를 능숙하게 구사해서 날 놀래켰다. "엇 지금이 클린업 트리오인가봐"..

보통 식사 준비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에는 한국 방송을 보는 편인데, 어제, 이번에는 뭘 보면서 식사 준비를 할까 하면서 꺼낸 것이 작년 연말에 mbc espn에서한 야구 결산 특집, 제1부 , 제2부 이었다. 그간 아껴두었다가 밥 먹으면서 1부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아뿔싸,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통곡했다. (당시 칼국수를 먹고 있었는데 젓가락으로 국수가락을 든 채 마치 나라라도 잃은 것 마냥 오열했다. 울 가족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장면 -_-;) 제1부 예전에 백분토론 몇백회 특집인가 뭔가에서, 2008년 우리 나라 국민들을 가장 행복하게 한 뉴스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 한국 야구 국가 대표팀의 9전전승 금메달 달성이었다. 당시, 나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나 하면서..

웃겨서 뒤집어 질 뻔 했다. 김태균은 이렇게 별명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간다. 일본 2ch에서 얻은 별명 -_- 김뚱보 TvwdMzsa0 한국의 타점은 2시합 전부 그 뚱보였다. 김대물 김다굴 김둥둥 김말뚱 김메인 김된장 김외발 김코치 김스물 김희망 기존의 별명들.. http://newscomm.nate.com/board/view?bbs_grp_gb=SPORTS&bbs_sq=22&ctgr_cd=PRD&post_sq=2214773 일본 2ch에서 파악한 김태균 1 ：名無しさん＠実況は実況板で：2009/03/08(日) 15:14:19 ID:FKSayGFh 김태균은 어떤 놈이야? 이놈에게 완벽하게 당했어 2 ：名無しさん＠実況は実況板で：2009/03/08(日) 15:14:19 ID:FKSayGFh 1차전 홈런부터 ..

요즘 야구커뮤니티에 가면 김선빈에 대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그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무려) 6라운드에 지명된 고졸 루키이다. 한화 이글스가 약 2-3년 정도 5라운드까지 밖에 지명 안 한 것을 보면 6라운드에서야 비로소 지명했다는 것은 팀의 기대가 그리 크지 않음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기아팬들의 성화에 억지로 지명했다고도 하더라). 그런 그가 조범현 감독의 눈에 들었는지 스프링 캠프에서는 김에 대한 희망 섞인 기사도 몇 번 떴고, 급기야 시즌 시작과 함께 기아 타이거즈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164cm의 프로야구 최단신, 기아 연고지 신인 선수, 오기와 독종으로 똘똘 뭉친 야무진 선수라는 점이 타이거즈 팬에게 크게 어필했던 게다. 그러던 그가 시즌 시작 두 달만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