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之不亦悅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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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태종과 위징學而時習之不亦悅乎/문사철 2008. 6. 10. 07:00
역사책을 읽다 보면 가끔 별로 큰일이 아닌데도 심금을 울리는 장면이 있어 몇 시간씩 그 장면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히곤 한다. 그것은 때때로 사건일 때도 있고, 생각일 때도 있고, 위인들의 대화 일 때도 있다. 당나라 역사는 내 사랑 위진남북조시대 뒤에 이어지긴 하지만 워낙 중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역사여서 재수 없는 데다가, 관심마저 없어서 기본적인 지식수준만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당태종이라는 사람과 정관정요까지는 알더라도 그 주위에 누가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아니 예전에 보던 중국 드라마인 “태종 이세민”이던가 에서 태종은 잘생긴 하윤동이 맡았었고, 위징은 웬 도사같이 생긴 양반이 맡았었던 것이 내 당초기 역사에 대한 기억의 전부다. 그러나 이번 학기 수당사 수업을 들으면서 읽게된 에서 위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