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기(五德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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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슈퍼스타 K2, 교감, 그리고 '지금 이 순간'오덕기(五德記)/음악_공연 2010. 9. 25. 04:14
미국판 슈퍼스타 K인 아메리칸 아이돌은 즐겨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것을 하는 지도 몰랐었다. 그래서 서인국이 누군지도 몰랐을 정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슈퍼위크에서 팀미션을 하는 것을 봤는데 아메리칸 아이돌에 나오는 경쟁자들보다 노래를 더 잘하길래 그대로 채널 고정. 그때부터 쭈욱 달리게 되었다. 오늘 '이문세' 위크 공연을 본 후 일반적인 팬들의 시선이나 전문적이라 할 수 있는 심사위원들의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아름다움'이 무엇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지, 무엇에 감동하는지, 그리고 왜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느끼는 포인트가 다른지, 감동하는 포인트가 다른지. 최근 지인이 '인문학', 혹은 '문예'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은데 같이 하면 안 되겠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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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무당(武當 2003)오덕기(五德記)/中 2010. 9. 3. 21:59
얼마전 내 블로그에 포스팅 된 칠협오의에 대한 댓글을 보다가, 다시금 칠협오의가 보고 싶어졌다. 언제나 그렇듯 칠협오의 시청은 초은준 버닝->초은준의 다른 작품 감상으로 귀결되는데 그렇게 해서 보기 시작한 것이 '무당'이다. '무당'은 소림파와 함께 중국 무술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무당파 이야기인데 초은준은 여기에서 주인공인 장군보(장삼풍) 역을 맡고 있다. 여기까지 들었을 때 기존의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이면 '송나라'가 배경이겠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배경은 원말명초. 장삼풍의 의형제가 바로 명조를 세운 주원장이다. (의천도룡기에서는 장삼풍의 사손, 그러니까 제자의 제자 뻘되는 장무기가 주원장과 또래로 나온다. 무당과 영웅문간의 무당파 계보 차이가 대략 두 세대 정도 나는데,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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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니] 喜羊羊与灰太狼(Pleasant Goat and Big Big Wolf)下载 + opening오덕기(五德記)/中 2010. 7. 12. 02:08
요즘 친구의 추천으로 희양양을 보고 있는데, 주제가가 엄청나게 중독성이 있다. 저도 모르게 시양양, 메이양양 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을 정도. ㅋㅋ 언어를 공부할 때, 언어에 푹 젖어 들어가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그 언어를 사용하는 만화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다.(집중해서 본다기 보다는 그냥 언어 환경에 노출하는 정도) 그런데 안타깝게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즐기지 않아서 (즐기더라도 사극만 -_-; ) 찾게된 것이 바로 이 희양양. 보는 내내 드는 기시감, 바로 스머프. ㅋㅋ 공산사회인 양들의 울타리 안을 침투하려는 자본주의 늑대를 상징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음.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꽤 재미있다. 중국에서는 벌써 400편이 넘게 나오고 영화판도 나올 정도로 공전의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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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애니 OST best 11-20오덕기(五德記)/日 2010. 7. 6. 00:31
2009/04/15 - [眼耳鼻舌身意/色_만화_애니] - 내가 좋아하는 애니 OST best 10 이 글에 이어서 올립니다. 그때 위의 글을 쓸 때는 당장에 올릴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1년이 훌쩍 지났군요. -_-; 잡소리는 이전에 했으니까 오늘은 바로 OST 소개 들어갑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순서와 순위는 상관이 없으며, 지극히 주인장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시티헌터 말씀드리자면, 이 애니메이션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OST로 일본 애니메이션 OST에 입문을 했었죠.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에는 좋은 노래들이 차고 넘치지만, 그 중에서도 Nina라는 피아노 곡을 좋아합니다. 특별히 앨범 두 장을 올립니다. 하나는 테마송(즉 op와 ed) 다른 하나는 삽입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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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1기 OP 여행의 도중(旅の途中) 반주버전_가사오덕기(五德記)/日 2010. 5. 31. 00:17
내 오덕후 같은 취미 중 하나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 틀어 놓고 따라 부르는 거다. 특히 반주 버전(일명 가라오케 버전)으로 그 짓 하는 걸 좋아하는데... -_-;; 요즘 늑대와 향신료의 주제가에 필이 꽂혀 혼자서 흥얼 거리다가 혹시나 나와 비슷한 취미가 있는 분들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포스팅 해 본다. 박자나 음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맨 아래에 나츠미가 부르는 버전도 올려놨으니 참고하면서 불러보시길 ^^;;; 우리 모두 덕후의 세계에 빠져보아요 ㅋㅋ ただ一人迷い込む旅の中で 타다 히토리 마요이 코무 타비노 나카데 그저 혼자 해매고 있는 여행의 도중에 心だけ彷徨って立ちつくした 코코로다케 사마욧테 타치츠쿠시타 마음만 방황하며 가만히 서있었어 でも今は遠くまで歩き出せる 데모 이마와 토오쿠마데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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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흑의 계약자 (Darker Than Black, 黒の契約者)오덕기(五德記)/日 2010. 5. 11. 04:04
'늑대와 향신료' 이후 애니메이션은 딱 두 가지만 더 보고 야구에 집중(-_-?)하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하나는 '흑의 계약자' 다른 하나는 '무한의 리바이어스' 그 중 흑의 계약자 1기를 클리어 했다. (사실 2기가 있다는 건 보다가 알았다.) 체력이 달려서 2기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고, 어쨌든 1기는 다 봤으니까 대충 느낀 바를 정리해보려한다. ※ WARNING: Thar Be Spoilers Ahead!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1. 엄청난 찬사와 강력 추천 속에 이 애니메이션을 선택했다. 맨 첫 장면을 보고 아차 했다. 나는 경미한 '피공포증(hemophobia)'이 있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을 잘 견디지 못한다. 덕분에 이 시리즈를 보는 내내 불편함과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물론 견딜만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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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Full House의 Musical Moments오덕기(五德記)/美 2010. 5. 5. 14:27
제가 요즘 즐겁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1987년에 시작되어서 시즌 8까지 진행되었던 가족 시트콤입니다. 저는 몰랐는데 여기에 나온 아기 '미셸'역을 맡은 쌍둥이 올슨 자매가 알고보니 유명인사더라고요. 아무래도 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의 다양한 대중 문화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의 향수를 적절하게 자극하기도 합니다. 시트콤이면서 뮤지컬적인 면도 꽤 가미되어 있어서 보는 맛이 있고요. 어린이날을 맞아 집에서 공부(오홋!)하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어떤 노래를 부르며 손뼉을 치고 있더라고요. 네. Full House에 나오는 Bingo라는 노래입니다. -_-; 아래 2분32초부터 나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스테파니가 부르죠. 호홍~ There was a farmer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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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늑대와 향신료 (狼と香辛料, Spice and Wolf)오덕기(五德記)/日 2010. 5. 4. 16:07
난 사랑 이야기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드라마건 애니메이션이건 영화건, 보고 있는 작품에서 줄거리와 상관없이 애달픈 사랑 이야기 시작하면... → → → → → → → → → 이 자판을 필살기인 수전증을 동원해서 후려친다. 두 사람의 입모양이 무언가를 말하듯 오물조물, 고개를 까딱까딱, 또륵또륵, 따륵따륵, 생난리를 친 후에 다음 장면으로 전환하면... 그제야 멈춘다. (뭐 줄거리와 상관있으면 어느정도는 참아준다. 난 관대하니까) 연애 소설, 순정 만화, 로맨틱 코메디 영화, 일반적인 한국드라마, 그래서 모두 내 취향이 아닌거다. 팔뚝에 돋는 것은 닭살이요, 손바닥에 파고드는 것은 손톱이다. 그냥저냥 해피모드면 그나마 참을만 하지만 울고자빠지면 화난다. (물론 에로에로 모드는 익스큐즈다. -_-;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