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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심리What am I doing? 2011. 11. 19. 01:56
제목: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따위 글 나부랭이나 쓰고 있는 이 써글 심리. -내 짝꿍 아침에 눈을 뜨니 8시 3분. 항상 이 때에 집을 나섰음. 수많은 알람을 계속 끄며 잔거임. 세수 하고 옷만 걸치고 튀어나옴. 소요시간 5분. 가는 길에 짝꿍에게 내 컴퓨터 좀 켜달라고 부탁 (메신져 로그인을 하면 일단 출근한 것처럼 보이니까) 내 짝꿍 '걱정말라'고 함. 도착하니 9시7분. 이 정도면 선방했음. 그런데 짝꿍 없음. 내가 오히려 짝꿍 컴퓨터 켜줬음. 이후 양치하고 로션 등을 바름 -_-; 9시15분에 도착한 짝꿍: "걱정말아요~"라는 쪽지 보내고 고개를 들었더니 내려야 할 전철역 문이 닫히고 있었다고. 몇 정거장 더 가서 돌아왔다고 함. -_-; 우린 좀 잘 맞는 것 같음. 매일 깨가 쏟아짐. 캬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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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하는 얼굴에 침 뱉으련다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의미 2011. 11. 15. 23:43
주지하자면, 이 글은 입에 거품물고 쓰는 글이다. 경제부문 일간지에서 조중동 못지 않은 후안무치 신문이 있다하면 바로 '한국경제'이다. 이 한국경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는 주간지가 있는데 이름하여 '생글생글'이다. 무슨 생각하고 글쓰고... 뭐 이런 뜻이란다. 오늘 그곳에 들어가서 커버스토리를 읽다가 이 무슨 또라이 같은 소리를 하나 했다. 아래 보자. (줄 친 곳만 읽어도 된다) [Cover Story] 복지 포퓰리즘, 더 큰 세대 갈등 부른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세대 대결’로 압축된다.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나경원 후보에 비해 20대에서 2배, 30대에서 3배가 넘는 표를 얻었다. 나 후보는 50대에서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2배로 득표율이 높았다. 20~30대의 두 후보자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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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에서의 단수여권 발급 및 후쿠오카여행/일본 2011. 11. 9. 15:20
올해 일본만 두 번째 방문. 첫번째는 지진이 있기 전의 토쿄/요코하마 지역, 이번에는 후쿠오카. 사실 이번 후쿠오카 방문은 3박4일간의 짧은 일정인데다가 거의 호텔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여행이라 할 것도 없지만 공항에서의 경험 때문에 포스팅 하기로. 공항에서 나름 별 일 다 겪어봤다고 자부하는데, 아직 부족하다는 뜻인가. 사건의 발단은 티켓팅을 하던 와중에 내 여권 사진 일부가 손상되었음을 알면서 시작되었다. 입국 심사가 엄격한 국가에서는 입국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하여 결국 나는 급히 여권을 다시 발급 받기로 했다.(이때 얼마나 발을 동동 굴러야 했는지...) 인천공항에 자리잡은 병무민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일을 도와준다. 이리저리 여권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정을 설명하니 몇가지 서류를 내어준다 (영사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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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sheer thoughtlessness(사유함의 결여), 판단력 부재, 그리고 악의 평범성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의미 2011. 10. 21. 16:31
나경원 전 보좌관이 쓴 글을 읽으며 생각나는 것은 바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저)' -- (전략) --- 나경원의원이 좋은 집안에서 자라고 실패를 모르고 살았고 뭐 기타 등등의 이유때문에 서울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제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정치적으로나 할 수 있는 이야기고, 사람됨을 잘 아는 사람이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경원의원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장애아이들을 위한 정책에 나름 노력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략)--- 서울시장이라면 서울시민들의 내일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런 지도자는 최소한 올바른 판단으로 대중을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나경원 의원님은 그만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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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한국일보 김어준 씨 인터뷰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펌 2011. 10. 20. 16:42
요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씨 인터뷰가 있어 링크한다. 정작 나는 이 방송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뭔가 화제가 되는 것은 멀리하는 특이한 반항심 땀시 -_-; ) 그 위명이나 내용 등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요즘 내가 deeply involved (징하게 몰두하고 있는? -_-; 적절한 한국말이 떠오르질 않는구랴...) 된 '나라 걱정' 스터디에서도 자주 회자되는 방송이다. 인터뷰가 가볍고 거칠어서 읽기에 부담되지는 않는다. 나꼼수에, 김어준씨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길...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10/h2011101921410486330.htm http://news.hankooki.com/lpage/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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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형교회에 대한 Economist 기사사람 사는 느낌으로다가/펌 2011. 10. 19. 16:50
사진만 봐도 엄습해 오는 공포... 기사 읽다가 중간에 빵 터졌다. ㅎㅎ A common theme at the Yoido Full Gospel Church in Seoul is that a poor Christian is not a good Christian. "가난한 기독교인은 좋은 기독교인이 아니다" http://www.economist.com/node/21532340 South Korean mega-churchesFor God and countryAn influential pastor comes under scrutiny for his business dealingsOct 15th 2011 | SEOUL | from the print edition Big in Korea KOREA has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