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m I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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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 - 랩탑을 알아보는 중What am I doing? 2012. 1. 15. 20:30
일요일 아침 일찍 도서관 가서 공부하겠다는 결심은 10시 기상과 함께 물건너갔다. 아침부터 피부미용에 꽂혀서 파운데이션을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캐시캣 찰크림 파운데이션 낙찰. (요즘 화장품 지름신이 강림했다. -_-; 테스터 따위는 써보지도 않고 주로 인터넷 리뷰에 의지해 화장품을 구매하기에 실패가 많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직접 체크해 볼 요량으로 관심 화장품 목록을 정리하는 것으로 화장품 지름신과는 합의를 봤다.) 화장품 지름신을 물리치고 나자 괜히 지쳐서 미드 몇 편 봐주고, 이번에는 새로 강림하신 랩탑 지름신을 대면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 쓰는 노트북은 소니 Vaio... 음 품명을 말하기도 부끄럽다. 2006년에 사서 지금까지 죽어가는 것을 몇 번씩 살리며 쓰고 있는데 이미 만신창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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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 나부랭이라도 하나 쓰려면What am I doing? 2011. 12. 26. 01:11
①어떤 정보를 접하거나 화두를 인식하고 ②이에 대해 투철하게 생각해서 ③글로 조직해야 하는데, 요즘은 생각도 단편적으로 하고, 설사 글로 쓸 정도로 생각을 진행해도 이곳에 옮겨쓰고 자시고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 여전히 책은 꾸준히 읽고 있고, 하던 공부에 안 하던 공부까지 하고 있는데다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주는 주간 월간 잡지도 보고 있고, 새로운 경험도 많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있는데, 오히려 접하는 정보나 화두로 삼을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 이를 진득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생각은 모래 알갱이 마냥 부스러져 한 데 뭉쳐지지 않는다. 하여, 이렇게 파편화 된 생각이라도 끄적이려면 역시 트위터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미치다가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단점들, 혹은 나와는 잘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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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심리What am I doing? 2011. 11. 19. 01:56
제목: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따위 글 나부랭이나 쓰고 있는 이 써글 심리. -내 짝꿍 아침에 눈을 뜨니 8시 3분. 항상 이 때에 집을 나섰음. 수많은 알람을 계속 끄며 잔거임. 세수 하고 옷만 걸치고 튀어나옴. 소요시간 5분. 가는 길에 짝꿍에게 내 컴퓨터 좀 켜달라고 부탁 (메신져 로그인을 하면 일단 출근한 것처럼 보이니까) 내 짝꿍 '걱정말라'고 함. 도착하니 9시7분. 이 정도면 선방했음. 그런데 짝꿍 없음. 내가 오히려 짝꿍 컴퓨터 켜줬음. 이후 양치하고 로션 등을 바름 -_-; 9시15분에 도착한 짝꿍: "걱정말아요~"라는 쪽지 보내고 고개를 들었더니 내려야 할 전철역 문이 닫히고 있었다고. 몇 정거장 더 가서 돌아왔다고 함. -_-; 우린 좀 잘 맞는 것 같음. 매일 깨가 쏟아짐. 캬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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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What am I doing? 2011. 8. 28. 01:07
쓸데없는 소리를 위한 시동. 1. 수다 오늘 외간남자(여자친구 있음)와 단둘이서(!) 점심에 후식까지 먹어가며 수다를 떨었는데 뭔가 여파가 남는다. 한번 수다를 떨기 시작하니 계속 떠들고 싶구랴. 그래서 블로그에 흉측한 글을 남긴다. 2. 지하철 이 막히는 서울거리에는 대중교통이 제격이어라. 그러나 나는 지하철 타는 것을 정말 싫어해서 웬만하면 버스를 타는데, 요즘 매일같이 지하철을 타야해서 기분이 그닥 즐겁지 않다. 행이면 행이랄까 앉아서 다니는데도 이모양이다. 앉는 자세가 안 좋은데다가 지하철 의자는 딱딱하고 하루종일 앉아있다보니 요즘 꼬리뼈가 아프고 엉덩이가 배겨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3. 커피 난 바리스타 교육도 받을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는데 요즘 너무 마셔대다보니 커피가 몸에 안 받는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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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 왔어요 -_-What am I doing? 2011. 6. 18. 17:00
스터디하다가 오늘의 선발투수가 심수창과 김광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KBO에 이 정도의 꽃미남 매치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이라며 한 친구가 야구장을 가자고 조르더군요. 그래서 바로 티켓링크에서 예매하고 야구장 왔습니다. 와보니 양궁국가대표의 연습도 있더군요. 김광현 선수는 몸풀면서 박현준 선수와 놀고있고... 외야석이라 일찍 오니 평소에 보기 어려운 장면을 볼 수 있어 즐겁네요. 흐흐흐 우... 그런데 야구장에서 3G 연결 속도가 너무 느려요. -_-;;; 덧붙임: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주사 맞고 약 먹으면서 살고 있는데 오늘 경기보면서 소리를 질렀더니 지금 또 아프네요. -_-; 당분간 자제 해야겠어요. 칭얼칭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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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comes a late adopter.What am I doing? 2011. 5. 29. 02:09
- 유행을 선도하는 trendsetter 혹은 IT기기를 빨리 받아들이는 얼리어답터와는 달리 전 레이트어답터에요. ㅠ.ㅠ 그래서 갤탭 가격이 마구마구 떨어지는 지금 하나 장만했죠. ㅠ.ㅠ 부끄럽지 않아요. 제 주위는 더 하니깐요. ㅠ.ㅠ 걱정마세요. 얼굴에 대고 받지 않으니... 피쳐폰 있어요. ㅠ.ㅠ - 카톡 신기해요. 흐흐. 아웅 오랜만에 술을 아주 조금 마셨더니 알딸딸하네요. ^^ - 기아 졌어요. ㅠ.ㅠ 4:0부터 기아 경기 안 보고 LG 경기 봤어요. 괜찮아요. 연승이 더 이상해요. - 요즘 이번 시즌 미드는 다 끝나서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판 보고 있어요. 내용이 아주 많이 다르네요. 즐겁게 보고 있어요. 뭐가 더 좋은지는... 음 옛날 판이 기억이 안 나서 잘 모르겠어요. 예전 판도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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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말려주오~What am I doing? 2011. 5. 25. 01:12
덜덜 떨리는 손으로 장바구니에 집어넣었다 뺐다 위시리스트에 올렸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선별된 아이템들 결제. 카드 번호를 넣기 전에 잠시 눈을 돌려 그간 사 놓고 쌓아두기만 한 아이템들을 응시했으나 그럼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결제. 저번 주에도, 어제도 이 짓을 했는데 또 결제. 앞으로 책을 사면 열심히 읽고 감상문이라도 짧게 써야겠다. 사놓기만 하고 읽지를 않으니 이것도 쓸데없는 욕심이 아니면 뭐겠는가. -_-; 책이 도착한 기쁨에 친구에게 자랑했더니 좋아하는 책 스타일 나온다며 비웃음만 잔뜩. ㅠ.ㅠ (한 권에 많은 지식을 담아서 읽고 잘난 척 하기 쉬운 책 ㅎㅎ) 근데 교보문고는 왜 이렇게 배송이 느리지? 오늘 시킨 것이 토요일 도착 예정. -_-; 어제 주문한 알라딘은 오늘 도착했는데.....